얼마 전 이란 중앙 은행(Central Bank of Iran)이 이란의 정보통신기술(ICT) 회사인 FANAP의 금 담보 암호화폐의 발행을 허가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리알(Rial)'이라는 것은 본래 이란의 법정 화폐의 이름으로, 과거 언론 보도에서 이란의 중앙은행이 직접 암호화폐를 발행한다는 의미로 암호화폐 리알화라는 용어가 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 발행될 암호화폐의 이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고 큰 차이가 있을까 싶지만 중앙은행이 허가했지만 직접 발행하는 암호화폐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이란의 경우 산유국으로서 전기 요금이 저렴하여 비트코인 채산성이 높은 나라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채굴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란 정부는 이러한 채굴을 금지하기 위해 채굴 장비를 압류하는 등의 노력을 해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 중앙은행이 금 담보 암호화폐의 발행을 허가하면서 다소 이례적인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습니다만, 오늘 이란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 사업의 합법화를 발표하면서 친암호화폐 정책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이란 정부가 친암호화폐 정책을 펴는 이유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미국의 경제, 금융 제재를 우회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번에 국가의 중앙은행 차원에서 암호화폐를 발행하도록 허가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리알화의 불안정성에 비해 새롭게 발행될 코인은 금의 가치에 고정되어 가치가 안정적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란의 경제 불안정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마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암호화폐 발행에 대한 기대가 크고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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