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부기장을 맡게 된 뒤에 마음이 바뀌어서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학기 말에 의견을 낼 기회가 있었지만, 그때는 진로를 명확히 정하지 못한 상황이라 말씀을 못 하셨던 점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방학 동안 마케팅에 흥미가 생기고 경영학과 진학을 목표로 삼은 뒤에, 경제 동아리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생각해요. 어떤 선택이든 자신의 진로와 관심사를 우선으로 고민하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요.
다만, 지금 상황에서 부기장 역할도 맡으셨고, 동아리 홍보까지 이미 시작된 상태라 쉽게 결정하기 어려우실 것 같아요. 그래도 너무 늦었다고 생각해서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는,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동아리 선배나 부원분들께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늦었다고 미루면 오히려 서로 더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진심을 전하면 이해해 주실 거예요.
혹시 걱정이 된다면, 자신의 진로 고민과 새롭게 생긴 목표, 그리고 상황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세요. 대부분 사람들이 진로와 관련된 고민을 이해해 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용기 내서 이야기해 보세요. 내 선택을 우선으로 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