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알 나스라 암석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에 '알 나스라'라는 암석이 있습니다.
암석을 보면 무협지에 나오는 검의 고수가 일자로 반듯하게 잘라 놓은 것 같이 잘려져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잘려져 있는 걸까요?
자연적으로 이게 가능한 건가요?
아니면 인위적으로 잘라 놓은 건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칠영 박사입니다.
암석의 절단면에 대해 여러 가지 가설이 있다고 합니다.
가끔씩 지각 변동이 일어나는 곳으로, 갑작스러운 지각의 이동이 바위를 갈라 놓았고, 오랜 세월 동안 바람과 물에 의한 침식이 그 틈을 더욱 매끈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절리는 암석이 내부 응력이나 온도 변화 등으로 인해 갈라지는 자연 현상인데, 이러한 절리는 종종 직선의 형태를 띠고, 이후의 침식 작용으로 인해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물이 암석의 작은 균열에 들어가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시간이 지나며 균열이 점점 커지는 동경-해빙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동결과 해빙의 반복은 수천 년 또는 수백만 년에 걸쳐 바위를 갈라지게 할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