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서서 일하다 보니 장딴지에 경련이 자주 오는데 해소할 방법은?
매일 12시간 서서 일하다 보니 잠을 자다가 장딴지에 경련도 일어나고 손으로 만지면 딱딱한 근욱이 만져지는데 통증이 꽤큽니다.자주 근육을 맛사지하지만 해결책이 아닌것 같아 문의 드립니다. 좋은 방법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근육이 과도하게 뭉쳐지는 느낌이 든다면 근육경직을 의심해 볼수 있습니다 .
과도한 운동을 해서 근육이 비정상적인 수축을 하게 되면 근육경직을 일으키게 되는데 운동하면서 쥐가 나는 원인이에요.
또한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이 부족할 경우에는 근육경직이 잘 일어날수 있습니다.
평소에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시고 부족한 영양을 영양제로 먹는다면 근육경직의 발생빈도를 줄일 수있습니다.
오래 서서 일하는 일을 하고 계시다면 일을 하는 도중에 휴식시간을 자주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근육경련, 또는 쥐(cramp)가 나는 것은 근육이 불수의적인 수축을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종아리 근육에 잘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준비운동 없이 운동을 시작했을 때 잘 발생하나 자는 동안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육경련이 발생할 시, 종아리를 손으로 주물러주기 보다는 무릎을 쭉 펴고 앉은 상태에서 손으로 쥐가 난 발끝을 잡고 몸쪽으로 당겨주도록 합니다. 발뒤꿈치부터 종아리까지 쭉 늘어나는 느낌을 받으며 10초 정도 유지한다면 뭉쳐진 근육이 풀리면서 통증 완화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만약 종아리 근육 통증 혹은 경련 증상이 짧은 기간 내에 자주 일어난다면, 그것은 단순히 쥐가 난 것이 아니라 하지정맥류,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의 초기증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는 것을 느끼시면 진료를 받아 보기를 바랍니다.
질문자님께서 이야기 하시는 증상은 장기간 서서 일을 함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증상이기 때문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서 있는 기간을 줄이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유발 요인을 해결하지 못하면 마사지 등으로 일시적 증상 완화는 가능하나 근본적인 치료는 될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이런 경우를 야간 다리 경련이라고 하는데, 자는 동안에 발생하며 종아리 뿐 만아니라 허벅지나 발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힐 수 없지만, 격한 운동에 의한 근육 무리, 수분 부족으로 인한 전해질 결핍,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등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베타차단제·베타수용체자극제·콜린작용제·칼슘채널차단제·이뇨제·지질강하제 등 일부 약물,
당뇨병·신장질환·간질환 등도 원인으로 꼽히며, 과도한 음주와 카페인 섭취도 수분 손실을 촉진해 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기전 다리근육의 충분한 스트레칭을 시행해 주신후 수면에 드시는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지속된다면 하지정맥류 등도 의심해 보셔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근육 경련이 자주 있다면 많이 힘드실 듯 합니다. 주로 밤에 자다 쥐가 나서 깨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근본적인 해결은 오래 서 있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근무 환경을 바꾸는 것인데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을 때가 많지요. 차선책으로는 지금처럼 서 있는 동안에도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랍니다. 다른 방법으로 해결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장시간 서있다면 하지정맥류의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하지 정맥류는 하지 정맥의 판막 기능 장애로 인하여 혈액이 역류하고 하지의 표재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꼬불꼬불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여자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발 인자로는 가족력, 첫 임신 나이, 경구 피임약 복용, 하루 6시간 이상 서 있는 직업, 비만, 몸에 꼭 끼는 옷 착용, 의자에 오래 앉는 직업, 다리 꼬고 앉는 자세 등이 있습니다.
증상은 통증, 피로감, 작열감, 무거움, 가려움, 피부 경화 등이 있습니다.
치료는 생활 습관 변경, 압박 스타킹 착용 등의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여 경과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서 있는 경우 하지 정맥 내 혈액 정체로 증상이 악화될수 있으므로 피해야합니다. 휴식 시 하지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압박 스타킹은 휴식시 장딴지 근육 펌프의 기능을 대신 하여 하지 정맥 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필요하다면 수술을 통한 절재, 주사 경화 치료, 고주파나 레이저를 이용한 정맥 내 폐쇄술을 시행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