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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너구리
달달한 너구리

몽골이 고려 때 문화재를 다 태운 이유.

고려 때 몽골의 침입으로 많은 문화재들이 타고 사라졌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빠앗고 약탈하는 것도 아니고 다 태운 이유가 뭘까요?

나중에는 고려문화는 살려주고 지배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하는데 왜 그렇게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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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백한향고래139
    창백한향고래139

    안녕하세요. 차하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문화 말살 정책의 일환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아무래도 문화재에는 그 나라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정신이 깃들어져 있는데 몽골은 그러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고려 문화재를 태워서 없애는 과정을 통해서 고려의 저항을 뿌리 뽑으려고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들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졌고 지배력을 가졌는지를 보여주려고 한 것이죠.

  •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몽골은 전쟁할때 말을 타고 전쟁을 하는 민족이기때문에 말을 타고 불을 지르는것이 싸움의 시작이었던것 같아요 몽골이 가는곳마다 불을 지르는것이 저들의 전쟁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인들이 타지역을 정복할 때 그 잔혹함과 무자비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남송 즉 중국에 대해서도 그러했으며, 서양까지 진출했는데 서양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을 정도였으니까요. 그것이 고려라서 더 잔혹했던 것이 아니라 몽골이 정복과 약탈을 했던 일반적인 방식이 그러했던 것입니다.

    몽골이 미얀마 정복에 풍토병과 기마병에 어려운 밀림지형으로 실패하고 풍토병에 걸려 죽은 사람의 머리를 이탈리아 베너치아를 공격할 때 투석기로 성안으로 집어넣었는데, 그것이 페스트의 시작이었습니다. 유럽 인구를 거의 반감시킬 정도의 흑사병도 몽골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황룡사구층탑 등 많은 문화재 소실이 있었지만, 몽골에 대항해 팔만대장경판을 주조하고 간행해 세계문화유산이 된 것은 또 역설적인 결과라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은 유목민족입니다. 그들의 특징은 욕심이 없어 항복하면 바로 받아주지만 항전을 하면 모두 불태워버리는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고려는 몽골에 30년간 항전했습니다. 그 결과물로 역사 인식이 떨어지는 몽골 민족이 문화재를 모두 불태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