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넨, 즉 마는 ‘플럭스(Flax)’라는 식물의 줄기에서 섬유를 추출해 만드는 천연 소재예요. 줄기를 수확한 뒤 물에 담가 겉껍질을 부드럽게 만든 다음, 섬유질만 분리해내는 ‘레팅’이라는 과정을 거쳐요. 이후 건조, 빗질, 방적 등의 과정을 통해 실로 만들고 직조해서 린넨 원단이 완성돼요. 이 과정이 손이 많이 가고 자연 조건에도 영향을 받다 보니 생산량이 제한적이고 가격도 비싼 편이에요. 그래서 린넨은 여름철 고급 소재로 여겨지고, 시원하고 통기성이 좋아서 여전히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