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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자유분방한배
정말자유분방한배

신용도가 낮으면 이자를 더 낮게 해줘야하는 것 아닌가요?

경제에 대해 초등학교 수준 밖에 모르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인 경제상식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공부하다가 궁금한게 생겨서요,

한국은행 → 시중은행으로 돈을 빌려주는데, 이 때 만약 3%의 금리로 빌려준다면,

시중은행 → 고객대출로 진행을 될 때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신용도가 낮으면 대출상환 능력이 떨어지니 대출금액 제한이 있는건 알겠습니다.

그런데 갚을 능력이 떨어지니 저이자로 해줘야하는게 상환율이 더 높지 않나요?

대출금액을 제한하고, 낮은 이자로 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왜 틀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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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대출 상환 위험이 있습니다. 신용도가 낮은 고객은 대출 상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은행은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높은 금리를 부과합니다. 이는 대출이 상환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한 일종의 보험료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또한, 대출 심사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신용도가 낮은 고객은 대출 심사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됩니다. 이는 추가적인 신용 조사, 보증 요구, 대출 조건 협상 등의 과정을 포함하며, 은행은 이러한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높은 금리를 부과합니다.

    대출 채권의 가치 하락도 고려해야 합니다. 신용도가 낮은 고객이 대출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대출 채권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은행은 이와 같은 잠재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높은 금리를 부과하여 리스크를 관리합니다.

    마지막으로, 대출 금액을 제한하고 낮은 이자로 대출을 제공하는 것이 항상 상환율을 높이는 것은 아닙니다. 대출 금액이 너무 적으면 고객이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조달하지 못해 다른 고금리 대출을 추가로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낮은 이자는 고객의 상환 동기부여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고객은 상환 우선순위를 낮출 수 있고, 이는 상환율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은행은 고객의 신용도를 기준으로 금리를 설정하여 대출 상환 위험을 관리하고, 심사 비용을 회수하며, 대출 채권의 가치를 보호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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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홍성택 경제전문가입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하이라스크 하이리턴입니다. 은행의 입장에서는요. 신용이 낮다는 것은 평소에도 연체가 많다는 걸 의미하므로 신용이 낮은 사람에게 굳이 낮은 이자까지 위험을 감수하며 대출을 해줄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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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은행의 대출 이자를 적용하는 기준은 신용도가 낮은 채무자가 동일한 연체율을 볼일 때(즉, 은행의 손실액이 같을 때)

    낮은 신용도의 채무자에게 이자를 낮춰주는 것과 이자를 높게 받은 것 중에서 은행은 이자를 높게 받은 것이 수익에서 유리합니다.

    신용도가 낮아서 대출을 연체할 가능성이 높은 채무자에게 높은 이자를 받아 예상되는 손실을 햇지하는 이유입니다. 신용도가 낮다고 대출이자를 낮게 설정한다면 신용도 낮은 채무자의 연체 발생으로 은행의 이익을 더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높은 대출이자를 받아 손실될 비용을 이자로 먼저 상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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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 은행 입장에서는 신용점수가 낮은 사람들은 상환할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로 인식합니다

    • 그렇기에 1금융권에서는 이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주지 않습니다

    • 돈을 빌려주고 떼일수도 있는 위험을 가져가기 싫은 것입니다

    • 그래서 저축은행과 인터넷 은행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위험을 테이킹 하는 만큼 금리를 더 높게

      받아서 대출을 안갚는 사람이 많이 나오며 손실을 보는 점을 메꾸는 전략을 선택하게 됩니다

    • 만약에 대출금리를 낮게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에게 빌려줄 경우 안갚는 사람이 조금만 나와도

      은행은 파산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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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전문가입니다.

    신용도가 낮은 사람에게 낮은 이자를 제공하면 상환율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신용도가 낮다는 것은 대출 상환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은행은 이러한 리스크를 보상하기 위해 더 높은 이자를 부과합니다. 높은 이자는 은행이 대출이 회수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방어 기제입니다. 만약 신용도가 낮은 사람에게 낮은 이자를 제공하면, 은행은 손실을 볼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높은 이자를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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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곽주영 경제전문가입니다.

    쉽게 말해 질문자님께서 돈을 빌려주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면 본인의 이익만을 생각했을때는 신용이 높은 사람은 나한테 돈을 빌려가면 좋을테니 비교적 낮은 금리에도 안심하고 돈을 빌려줄 것입니다. 반면에 신용이 없는 사람한테는 돈을 빌려주는것 자체가 꺼려질테니 아예 돈을 빌려주지 않을수도 있고 돈을 빌려줬을때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니 신용이 높은 사람에 비해 고금리를 채택할 것입니다. 다만, 정부에서는 저소득 계층에게 이자지원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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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이 떨어지면 저금리로 해주나 고금리로 하나 어차피 원금 자체를 못갚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예 고금리를 매기고 추후 못갚으면 채권추심등으로 상환을 받습니다.

    반대로 신용도가 높은데 고금리를 매기면 그 사람이 굳이 거기서 돈을 빌릴일이 없겠지요.

    잘 갚을 확률이 높으니(은행입장에서는 미상환에 대한 리스크가 줄어드니) 금리를 낮춰서라도 그 사람을 고객으로 잡아야 하는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별점 5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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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승훈 경제전문가입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신용도가 낮고,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니 더 낮은 이율을 적용해줘야 한다고 보는 것은

    일종의 배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대출을 해주는 곳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신용도가 낮은 사람은 곧 갚을 가능성이 낮은 사람입니다.

    즉, 갚을 가능성이 낮으니 높은 이율을 적용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원금을 못갚을 수도 있으니 이자라도 많이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또, 반대로 생각하면 신용도를 잘 관리한 사람의 입장에서 힘들게 잘 관리했는데 높은 이율을 적용받는 것도 이상할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은 평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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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귀하의 질문은 경제 원리에 대한 깊은 고민을 보여주며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러나 실제 금융 시장에서는 다양한 원리가 작용합니다. 금융 시장에서는 위험이 클수록 더 높은 보상이 요구됩니다. 신용도가 낮은 고객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은행은 이를 감수하는 대가로 더 높은 이자를 요구합니다. 또한, 은행은 일부 고객이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할 것을 예상하고, 높은 이자율로 이러한 잠재적 손실을 보전하려 합니다. 만약 신용도가 낮은 고객에게 낮은 이자율을 제공하면,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신용을 관리할 동기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은행은 규제 기관의 요구사항과 자체 리스크 관리 정책에 따라 신용도가 낮은 고객에게 더 높은 이자율을 부과하며, 낮은 이자율이 반드시 높은 상환율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높은 이자율이 대출자에게 상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장기적으로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귀하의 생각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지만, 금융 시장은 위험과 보상의 균형, 경제적 인센티브, 전체 시스템의 안정성을 고려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요소들이 현재의 금융 시스템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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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상열 경제전문가입니다.

    신용도가 낮으면 대출상환 능력이 떨어지니 대출금액 제한이 있는건 맞습니다.

    "그런데 갚을 능력이 떨어지니 저이자로 해줘야하는게 상환율이 더 높지 않나요?"

    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은행 입장에서 이자는 보험료의 성격도 있습니다.

    사고 위험이 높으면 보험료도 높겠죠.

    못 받을 위험이 높은 대출에 대해서는 이자를 많이 받아서 최대한 빨리 자금을 축적해 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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