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기타 고민상담 이미지
기타 고민상담고민상담
기타 고민상담 이미지
기타 고민상담고민상담
궁금이
궁금이24.03.12

가족이 저에게 자꾸 종교 행사에 가자고 하네요.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조금 서론이 길 어질 수 있으나 최대한 정리해서 써내려봅니다.

저는 외동이며 부모님 특히 외가 쪽 친척과 자주 왕래하고 밥도 같이 먹고 어디 놀러도 가고할 정도로 굉장히 많이 잘지내는 사이입니다 어릴적부터 부모님 말 하면 다 잘 듣고 한번도 삐딱선(?탄적 없는 저는 부모의 말을 거역하는거 조차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 성격에 친구들사이에서도 친구의 부탁도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 됐기도 하지만요. 언제부턴지 외가쪽 이모. ( 둘째이모인데 저희 엄마가 장녀인지라. 아무튼 평상시에도 자주 뵙니다)가 어쩌다 지인에 의해 교회를 다니게 됐다하여 그뒤로 술도 안마신다고 해서 아 잘됐네 ~~ 정도로 생각하고있었습니다만 어느날 저에게. 그리고 엄마에게 침례한번만 하자고 부탁을 하셨습니다 애초에 엄마도 저도 무교였기에 이 침례라는 단어도 생소했는데요 엄마는 일단 저 빼고 침레를 먼저 받으셨습니다. 그 후에 엄마는 이모를 위해서라도 해줘라. 라며 그런 말을 했습니다. 그 때만해도 아 뭐 별거아니고.. 어릴때부터 잘 챙겨주셨던 이모인지라 이거라도 하면 행복해 하실거 같아서 일단 하긴했습니다. 그 집단입니다 밖에서 태블릿 들고 설문조사 . 뭐 세미나 어쩌고 하는 그거요. 그래서 그 이름 들을 때부터 헐 사이비? 라는 생각을 버릴 수 가없었는데요. 그 뒤로 종교행사는 절대 안가면되지 라고 다짐하며 저는 그대로 일상생활을 하고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분식중에 최애인 순대는 절대 먹지마라 하였고 크리스마스 때의 날을 즐기지마라니( ㅡㅡ;) 뭐니 ..그런거는 못하구요^^; 그런데 또 어느날.

1년에 한번 뿐이라며 유월절을 제발 가줘라고 하였습니다. 그때도 정~~~~ 말 가기싫었는데 이모랑 엄마가 정말 평생소원이라며 그래서 싫은내색하며 일단 갔는데 괴이하더군요.. 발을 씻겨주시질 않나

찬송가부르는데 난생 보지도 않은 그 누구누구님의 이름이 들어간 가사를 부르질 않나.. 네 그래서 머리속에서 다른 kpop노래나 그런거 생각하면서 세뇌안당하리라!!! 했습니다 저 자신이 자랑스럽군요

자. 본론입니다 그 싫은 행사가 벌써 1년이 지나 또 그 날이 오고야 말았는데요 역시저는 가기싫어 엄마에게 이제 그럼 내년에도 가고. 하튼 그런거네? 란 식으로 말하자 다짜고짜 화내면서 너는 이모위해서 그런거도 못해주냐 다른 날도 안가면서 1년에 한번뿐인걸 안해주냐고 들은 뒤로 저는 대화를 중지하고 방안에 틀어박혀 이렇게 글을 씁니다 구원받고싶고 솔직히 저는 외동이고 일은 하고 있지만 구지 독립할 이유도 없기에. 그냥 이러고 있고 종교문제로 가족과 대치할 상황이 올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정말 어떻게해야하나 막막합니다 그 쪽 교회 비리관련 사례도 저번에 카톡으로 보내주기도했는데도 무시하는..그런.. 엄마도 혹시 지금 그쪽에20프로는 빠진게아닌가 걱정도되구 다행히 아빠는 그런거 안 믿으시는데 당장 다음날 아침에 아빠에게 고민상담겸 말해봐야하나 싶다가도 두분이 싸우실가도 걱정됩니다.. 사실 이게 이렇다할 해답이 없을건 맞을 듯한데 이 꽉 막힌 마음을 어떻게라도 풀고싶어 하소연이라도 하네요.. 그래도 좋은 조언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한손에 번개와 같이 당신에게❤입니다. 두분이 싸우게된다해도 아빠한테 말하세요. 이미 선을 넘으셨습니다. 이모도 엄마도요. 빨리 님이 잡아줘야할것같아요.


  • 안녕하세요. 반가운박각시215입니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입니다 가기실다면 당연히 강하게 안간다고 의사를 펼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