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때 습한 향이 느껴지는데 이런것도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는지 궁금해서 문의 드려요
오늘도 어제에 이어 비에 양은 줄었지만 비가 오는 날이네요 문득 아침 걷기 운동을 하다가 궁금해 지는데여 비가 올때 습한 향이 느껴지는데 이런것도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는지 궁금해서 문의 드려요
안녕하세요. 김민규 과학전문가입니다.
물이 증발되는 과정에서 대기 중에 해당 표면에서의 향을 담은 수분이 방출되고 이로 인해서 습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형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비가 온다는것은 대기중의 수증기의 양이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증기에 의해서 흙입자들이 떠다니기 떄문에 비오기 전에 흙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비가 오면 흙, 식물, 돌 등 지표면에서 나오는 특정 화합물들이 비와 함께 공기 중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이러한 화합물들은 특유의 향기를 발산하며, 이것이 비가 올 때 느껴지는 특별한 향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풀 냄새 같기도, 흙 냄새 같기도 한 냄새가 나는데요. 이러한 비 냄새를 학계에서는 '페트리코'라고 부릅니다.
'페트리코'라는 이름은 바위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Petra'에서 유래가 된 것인데요. 이름의 유래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 냄새라고 해서 비 자체에서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니라 바위에서 생성된 냄새로 추정합니다. 바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틈새들이 존재합 니다. 그 틈새 사이에는 어린 식물들로부터 발산된 식물성 기름들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비가 내리 면서 바위 틈새 사이에 존재하던 식물성 기름들이 빗 방울과 함께 공기 중으로 분출되고, 그 과정에서 기름 속에 함유되어있던 풀 냄새가 주변에 퍼지게 됩니다. 이처럼 비가 올 때 나는 산뜻한 풀 냄새의 정체는 바로 바위 틈새 사이에 존재하던 식물성 기름이라는 정설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비가 오는 날에는 산뜻한 풀 냄새뿐만 아니라 향긋한 흙냄새가 같이 나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지오 즈민'이라 불리는 화학물질에서 생성되는 냄새입니 다. 비가 오면서 박테리아가 내뿜는 '지오즈민' 역시 식물성 기름과 함께 공기 중으로 퍼지면서, 비가 내리 는 날이면 산뜻한 풀 냄새와 함께 향긋한 흙냄새도 같 이 풍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비 오는 날 풍기는 흙냄새와 풀 냄새를 일컬어 '페트리코'라고 부르며, 일반적으로 '비 냄새'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출처 : 기상청 블로그 - [비 냄새 원인] 비가 올 때 나는 냄새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비가 오는 날 특유의 흙 냄새나 풀 냄새 같은 습한 향에는 과학적 원인이 숨어 있습니다. 페트리코어는 흙과 바위로부터 방출되는 기름 성분이 빗물에 녹아내려 지표면에 쌓인 박테리아가 만들어내는 '지오스민'이라는 물질과 만나 발생하는 향이며, 에어로졸은 빗방울이 땅에 떨어질 때 발생하는 미세한 물방울 에어로졸이 흙 속 미생물, 식물 향기 성분, 오존 등을 공기 중에 퍼뜨려 습한 향기를 강하게 만듭니다. 또한, 비가 흙에 스며들면서 흙 입자 사이의 공극이 늘어나 냄새 성분이 더욱 쉽게 확산되고, 습도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 코가 냄새를 더욱 민감하게 감지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준희 과학전문가입니다.
습하면 냄새와 소리의 전달이 더 잘이루어 지는데요.
특히 비가내리면 공기중의 습도는 100%인 포화상태이므로 습한 냄새 즉 향이 더욱 쉽게 퍼지는것이지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서 습한 향이 나는 이유는 물의 증발과 관련이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 지면이나 나무, 풀 등의 표면에 물이 적시게 되고, 이런 표면에서 물이 증발하게 되면서 습기가 발생합니다. 이 습기가 공기 중에 혼합되면, 습한 향기가 나는 것이죠.
이 습한 향기는 과학적으로는 지면, 풀, 나무 등의 표면에서 물이 증발하면서 공기 중으로 수증기가 방출되고, 이 수증기가 공기 중에서 떠다니면서 다시 물방울로 변화하면서 발생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향기는 토양, 나무, 풀 등의 자연적인 향기와 함께 섞여 더욱 강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