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리따운안경곰70
며칠전에 환율이 1500원을 넘어갔었는데 한국은행에서는 왜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하는 건가요?
2년전에는 1400원이 넘어가도 경제 위기라 했던 분위기들이 있는데
이번에 1500원이 넘어갔을 때
이례적으로 한국은행에서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말을 언급했더군요
이미 1400원대가 뉴노멀이 된 것 같은데
왜 예전에는 경제 위기이고
지금은 경제 위기가 아니라는 결과가 나오는 것인가요?
그동안 국제 유가가 바닥이라서
환율이 높음에도 기름값 폭등에 대한 체감이 없었는데
이제는 전쟁으로 유가부터 폭등하니 당장 기름값부터 하루만에 100원 이상씩 올랐더군요
경제적으로 환율 자체가 결국 물가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데
왜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는지 그 근거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최근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섰지만 한국은행에서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평가하는 이유는 여러 긍정적인 경제 지표와 외부 요인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과거 2년 전 1400원대 초반에 경제 위기 분위기가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달러 유동성이 풍부하고 한국의 대외 차입 가산금리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금융시장 전반의 건전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이 결정적입니다.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금융시장과 경제에 대한 신뢰를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위험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지만, 한국 경제 펀더멘털이 전반적으로 탄탄하며 정부와 한은이 적절한 정책 대응을 하고 있는 점도 환율 급등을 우려하는 수준에서 벗어나게 하는 배경입니다.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환율이 1,500원 이상으로 오른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예, 분명 1,506원까지 오르긴 했지만
순간적으로 올랐다가 다시 1,480원대 아래로 바로 내려왔기 때문에
한국은행에선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한국은행이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말할 때 주로 드는 근거는 달러 유동성 공급 여력, 외화자금 시장 경색 여부, 국가 위험을 보는 CDS 프리미엄이 급등하지 않았는지 같은 지표입니다. 한은은 당시에도 환율 급등락은 점검하되, 달러 유동성이 비교적 풍부하고 필요 시 대응 가능하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한국은행이 환율 1500원을 넘었음에도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언급한 이유는 외환보유액 규모, 국가 신용도, 경상수지 상황, 금융 시스템 안정성 등 기본적인 대외 건전성이 과거 위기 때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거와 달리 환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 국내 경제 불안보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같은 외부 요인에 있다는 점도 정책 당국이 위기 상황으로 보지 않는 근거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