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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한 쇠똥구리
고혹한 쇠똥구리23.11.01

연등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부처님 오신날 석가탄신일이 되면 절에서는 연등을 켜고 연등축제를 하잖아요. 이런 연등축제의 의미와 유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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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1.02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연등의 의미는 번뇌와 어리석음으로 인한무명으로 가득찬 세상에 지혜의 등불을 밝힌다는 의미와 석가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연등의 유래는, 석가께서, 사위국의 어느 정사에 머물고 있을 때, 석가의 탄생을 축하하며, 여러 사람들은 각자의 신분에 알맞은 공양을 올렸고 인도 “사바티”의 “난타”라는 여인은 모처럼 부처님을 뵙게 되었는데 너무 가난하아무런 공양을 올릴 수 없다며 한탄했다고합니다. 여인은 온종일 구걸하여 얻은 한푼의 적은 돈으로 등불을 밝힐 기름을 사려 했으나 한푼으로는 기름값에 턱없이 모자랐고 이를 가엽게 여긴 기름집 주인이 한 푼값의 몇 배나 되는 기름을 주었고 여인은 이 기름으로 정성껏 등불을 밝혀 석가에게 바쳤다고 합니다. 밤이 깊어가자, 등불들은 하나 둘씩 꺼졌는데 유독 난타 여인의 등불은 꺼지지 않고, 홀로 어둠을 밝히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본 부처님의 제자가 이상하여 부처님께 여쭈어보니 그 등불은 조금의 거짓도 없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지극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밝힌 등불이라 꺼지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부처님이 이 난타의 정성에 감동하여 "이 여인은 등불공양의 공덕으로 반드시 성불할 것이며 수미등광여래가 되느니라 "라고 설법하신 것에서 비롯된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연등은 드을 달고 불을 켜는 명절로 부처님 오신 날을 일컫는 말입니다. 정월 보름에 불을 켜고 부처에게 복을 빌기도 합니다. 등간 위에는 꿩의 꼬리털을 꽂아 물들인 비단으로 기를 만들어 줄을 매고 그 줄에 등을 매달았습니다. 등의 모양은 형형색색으로 여러 가지가 있었으나 그 중에서 연꽃 모양의 등을 가장 많이 달았습니다. 연꽃등은 불타의 진리를 밝히고 그 진리가 사방에 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연등(燃燈)'은 '등에 불을 밝힌다'는 뜻으로

    석가모니가 이곳저곳을 다니며 깨달음을

    전파한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물로 등을

    켜놓았던 풍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연등 가운데는 연꽃 모양이 유독 많은 것은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깨끗함을 잃지 않고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불교에서 유래된 연등을 밝히는 행위와 같은 등(燈)을 밝힘은 과학문명이 발달하고 인류의 삶이 나아지면 나아질수록 욕망에 치우쳐 잃어버리기 쉬운 "나" 자신을 되찾으려는 지혜의 불을 밝혀 깨우치려는 행동으로 여겨 진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연등 연등(燃燈)이란 등불을 밝힌다는 뜻으로, 불교에서는 등불을 달아 불을 밝힘으로써 무명을 깨치라 가르친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며 귀의한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불교에서 등은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의 가르침으로, 어리석음과 어둠을 밝히는 의미로 지혜에 비유되었다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말로 좋은 질문입니다.(좋아요^^) 부처님 오신날 절마다 연등을 다는 이유는 등의 모양이 연꽃 모양이 많아 '련'(蓮)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불을 붙이거나 태운다는 '연'(燃)자를 씁니다. 즉 등불을 밝힌다는 의미입니다.

    석가모니 부처 당시 난타(難陀)라는 가난한 여인이 있었는데, 이 여인은 부처님을 위해 공양을 올리고 싶었지만 가진 것이 없어 구걸로 얻은 몇 푼의 돈으로 작은 등과 기름을 사서 불을 밝혔습니다. 어느새 새벽이 되었지만 왕과 귀족들의 호화로운 등은 꺼졌으나 난타의 등불만은 홀로 꺼지지 않고 주위를 밝게비추었다고 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는 '가난하지만 마음 착한 여인이 정성으로 켠 등불은 꺼지지 않는다'며 제자 아난에게 이 여인이 훗날 성불할 것이라고 말한다. 현우경(賢愚經)의 빈녀난타품(貧女難陀品)에 나오는 유명한 빈자일등(貧者一燈) 이야기입니다. 또한 불교에서는 중요한 행사 때마다 향, 등, 꽃, 과일, 차, 쌀 등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 공양이라 하며, 등은 어둠에서 미혹과 무명을 밝힌다는 지혜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부처님 오신날 절마다 연등을 다는 이유는 등의 모양이 연꽃 모양이 많아 '련'(蓮)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불을 붙이거나 태운다는 '연'(燃)자를 씁니다. 즉 등불을 밝힌다는 의미입니다.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