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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깊은쇠오리103
사려깊은쇠오리103

저를 하대하는 짝지가 너무 싫고 짜증나요

저는 여자중학교에 재학 중인 중3입니다.

저희 반은 2명씩 짝을 지어 생활합니다. 그런데 저와 짝이 된 애가 저를 하대하는 것 같아요

몇 달 전 종례 때 휴대폰을 가져오기 위해 친구들 뒤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애가 갑자기 저에게 "왜 밀쳐/때려/부딪쳐 놓고 사과를 왜 안 해"라고 말하며 화를 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 정신이 없기도 했고 밀친 기억도 없는고 다른 애들이랑 부딪친 것 같아서 "내가 한 거 아닌데"라고만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애는 제 말을 듣고 어이없다는 식으로 "밀쳤으면/때렸으면/부딪쳤으면 사과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화를 냈고 저는 그 소리를 듣고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마음에 도망치듯 빠르게 반을 나와 집에 갔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 생각해보니 정신이 없어서 정말 그 애를 밀쳐놓고 기억을 못 한 걸 수도 있고 또 그 애가 저에 대해 뒷담을 깔 것 같아서 불안하고 무서운 마음에 그 애에게 문자 메세지로 사과를 했고 잘 넘어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유독 저를 대할 때만 하대하듯 행동하고 또 저를 볼 때마다 마치 괴상망측한 애를 보듯이 썩은 표정을 짓습니다.

저를 하대하는게 제 눈에 보일 정도로 너무 티가 나 거슬리고 짜증나고 어이 없고 불쾌합니다.

그런데 더 짜증나는 건 저는 그걸 표현하지 못 하고 있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현재 반에서 친구도 없이 혼자 겉돌고 있는데 반 애들한테 꺼림직한 한 애로 찍히기까지 해서 뭐라 잘못 말했다간 오히려 더 이상해질 수 있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걍 당당하게 말하라고 하지만 위 내용과 같이 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이어서 못하고 담임 쌤한테 말하기에는 꺼려져서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 이 상황을 모면할 수 있을까요.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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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진지한석화구이
      진지한석화구이

      안녕하세요. 피어나는그대가예뻐요540입니다.

      기죽지마세요. 어딜가든지 할말은 하면서 당당하게 살아야

      함부로 대하지 못합니다. 기가세보이는 사람에게는 함부로 못하는게 간사한 사람입니다. 당당하게 나가세요!

    • 안녕하세요. 잘난스컹크263입니다.....

      하대하는 친구하고는 최대한 거리를 두시고 지속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면 선생님과 의논하기를 바래요.

    • 안녕하세요. 정직한메뚜기300입니다.....

      무시하고 하대하는 태도에 너무 기죽어 있지마세요.

      당당한 모습을 보여야 상대방도 조심하게 됩니다. 심해지면 선생님과 의논도 하시구여.

    • 안녕하세요. 착하고 예쁜효주입니다 ~♡입니다

      세상에 중3이나 되서 친구를 하대하다니 정말 생각이 없네요

      그런 친구랑은 더이상 상종하지 마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튼튼한콩중이24입니다.

      질문자님은 정말 귀하고 소중한 분이실텐데 그런대접을 해주는 친구분이 좀 어이가 없네요. 과감하게 손절하셔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