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이라고 아는 사람이 굳이 데리고 나가서 밥을 사줬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에 그 사람의 생일이었어요. 저는 정말 형편이 너무 어려운 처지에 있는지라 밥을 얻어먹는 것도 불편했는데 내가 사줘야 하는 입장이 되니 난감하네요. 생일이라고 하는데 모른 척 할 수도 없고 얻어먹은 밥이 있으니 갚아야 할 거 같고 주머니는 얇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굳이 데리고 나가서 밥을 사주는 것도 부담이 되고 호의를 무시할 수도 없겠구요.
그 분이 계획적으로 얻어먹으려고 한 건 아니겠지만 형편이 어려운 처지면 밥을 얻어먹거나 사는 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경우상 밥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 같아요. 더군다나 생일밥이라서 그냥 지나치면 그분이 서운해하거나 마음이 상할 수 있는 부분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