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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배고픈부르주아
이미배고픈부르주아

특수교육 , 왜 학부모의 거부로 멈춰야 할까요?

교육 현장에는 분명히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교사도 알고, 친구들도 느낍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우리 아이는 괜찮아요”라고 말하는 순간, 진단부터 지원이 중단됩니다

지금의 제도는 ‘아동의 권리’보다 ‘부모의 체면’을 지켜주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결코 아이를 위한 제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왜 바뀌지 않을까요?

특수교육은 차별이 아니라 맞춤형 지원입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과정인데 왜 그 기회를 부모의 거부로 막을 수 있을까요?

학부모의 의견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최종 판단은 전문가의 객관적 평가에 근거해야 합니다. 아동이 제때 필요한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동 권리 우선의 진단체계’로 바뀌는건 어려울까요? 아직은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이뤄지지 않아서 일까요? 특수교육이 ‘낙인’이 아닌 ‘맞춤 지원’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인식과 제도가 함께 달라지면 좋겠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특수교육

    아이가 경계선 지능을 가지고 있거나,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 이러한 아이들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여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을 도와줍니다.

    특수교육에 관련하여 학부모가 거부하는 이유는

    아이의 행동적 특성이 다른 아이와 다르다 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부분이 커서 입니다.

    중요한 것은 학부모가 우리 아이를 제대로 알고, 우리 아이의 행동적 특성이 다른 아이가 다르다 라는 것을

    인정하고 우리 아이가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좀 더 나은 방법을 통해 사회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적절한

    교육을 받아야 함을 아는 것이 먼저 입니다.

  • 특수교육 대상자가 학부모의 거부로 인해서 교육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현재 교육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반대로 진단과 지원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아동의 권리보다 부모의 체면을 우선시하는 제도적 한계로, 아이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 기회를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특수교육은 차별이 아닌 개별적 필요에 따른 지원이며, 전문가의 객관적 평가를 바탕으로 교육적 결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학부모의 의견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아동의 발달과 권리를 위해서는 보다 공정하고 전문적인 진단체계가 필요합니다. 사회적 인식이 아직 ‘특수교육=낙인’이라는 편견에 머물러 있는 것도 문제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제도와 인식이 함께 변화해야 합니다. 아동의 권리를 중심에 둔 교육 환경 조성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교사, 전문가, 학부모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특수교육은 차별이 아닌 아이의 성장과 학습을 돕는 맞춤형 지원입니다. 그러나 현재 제도는 부모의 거부 한마디로 진단과 지원이 중단되어 실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제때 지원받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아동의 권리보다 부모의 체면이 우선되는 구조속에서 제도의 본질이 왜곡되고 있습니다. 특수교육이 낙인이 아닌 지원으로 인식되도록 사회적 인식 변화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