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창문이 대부분 둥근 모양인 데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초기 비행기에는 네모난 창문도 사용되었지만, 네모난 창문 모서리 부분에서 구조적 약점이 발생해 기체에 균열이 생기고, 결국 사고로 이어진 경우가 있었습니다.
1950년대, 데 하빌랜드 DH 106 코멧 항공기에서 네모난 창문이 원인이 된 몇 차례의 기체 파손 사고가 발생한 이후로, 항공기 설계에서 창문 모양이 중요한 안전 요소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둥근 모양의 창문은 네모난 창문에 비해 압력을 보다 고르게 분산시키기 때문에 기체에 무리가 덜 가며, 항공기 구조상 안전성을 높여 줍니다.
그 이후로 대부분의 상업용 항공기에는 둥근 모양 또는 둥글게 모서리가 처리된 직사각형 창문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운항 중인 대부분의 항공기 창문은 둥근 모양이거나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