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달 정도 된 애기 고양이를 보게 됐습니다.
저는 강북구 쪽에서 길고양이들에게 한끼라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늦은저녁 사료를 조금씩 주고있습니다.
우연찮게 울음소리를 듣게됐고....이틀째 길거너쪽에서 다시 소리가 들려서 가봤더니 정말 애기였습니다.
한두달 사이같은데 양쪽눈이 바둑이처럼 검은 턱시도냥이인데.어쩌다 혼자있는건지....
잡아보려고 했지만 혼자서는 저보다 빨리 도망가는 녀석을 잡을수 없었습니다.
오늘 구청포획하는 분들이 와서 다른애들 중성화도 할겸 도와주시겠다고 했는데
잡는다해도 어디에 맡겨야할지...
집에는 엄마의 반대를 무릎쓰고 이미 4마리가 있습니다.
저도 받아주고 싶지만 데리고 오고싶은애가 있는데 이 얘기를 데려오면 제가 데리고 오고싶은애는
영영 데려올 기회가 없을거같아서요
그리고 엄마의 반대가 너무 심하셔서...다른 입양처를 알아볼때까지 돌봐줄곳이 필요합니다.
워낙 인복이없어..주변에 물어볼 사람도없고...
맡아주실수 있는 분이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도 아파트 옷수거함 뒤를 혹시나 싶어 보는데
옷수거함뒤에 쌓아놓은 상자위에서 쉬고 있더라구요...어제는 울지도 않고 쉬고있었다는게 대견하기도하고
첫느낌이 무척 귀여워 보였습니다.
맡아주실수 있는 분있으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주변에 어미가 있을텐데 사람이 쫒아 다니니 못 데려가는겁니다.
길고양이는 도심의 야생동물병원이고 모든 길고양이를 집에서 데리고 살게 아니라면 따뜻한 관찰자로 그들의 생사고난을 지켜만 보는게 인간이 해야할 기본 소양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그럴 경우, 국공립 보호소 보다는 사설 보호소를 찾아서 연락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사사설 보호소는 국공립 보호소와 다르게 보통 안락사 기준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