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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한오솔개263
예리한오솔개26321.11.14

B형 간염보균자 입니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게 맞나요

몇년전에 회사에서 건강검진 받은후 간수치가

280정도 나와서 그때부터 엔테르정 약을 1년넘게

복용하다 공복에 하루에 한알씩 먹다보니 평생 이걸먹어야

하나 싶어서 그냥 약을중단했습니다 그리고 지금2개월째 인데 한달뒤 간검사를 받아보려고 하는데 간수치가 괜찮으면 안먹어도 되나요? 지금 검사 전이라 간수치가 올랐는지 겁도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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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 B형간염 항원 보유자이신 경우,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법은 B형간염의 활성화 여부와 간경변 및 간암과 같은 질환의 발생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시는 것입니다. 6개월 마다 간암초음파와 간암 표지자 검사를 꾸준히 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가 활성화 되어 있는 경우 꾸준하게 치료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향후 복용을 종료하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시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므로 다시 내원하시어 진찰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더불어 A형간염에 중복감염이 있을 경우 일반인에 비해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보고되어 있어 A형간염 항체가 없는 경우 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

    타인에게 전파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임기 여성이시라면 출생 직후 수직감염 예방을 위해 신생아의 예방접종과 면역글로불린 투여가 필요합니다. 또한 배우자가 B형간염 항체가 없다면 예방접종을 통해 항체를 획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적인 음주는 간경변증과 간암의 발생 위험인자이자 만성 간질환이 있는 환자의 간질환 진행과 간암 발생 위험을 증가 시킵니다.

    적은 양의 음주도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어 철저한 금주를 권장합니다.

    만성 B형간염 항원 보유자의 감염 경과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정 식이요법은 아직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으로 인한 대사증후군과 지방간질환이 동반된 경우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간암의 발생과 연관성이 높아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식습관과 생활 습관의 관리가 권장 됩니다. 관련 생활습관교정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탄수화물 및 고지방 음식을 줄이는 식사

    정제된 탄수화물 (빵, 떡, 국수와 같은 밀가루 음식)이나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 (비계, 곱창 등)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혈당 수치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과일 음료나 탄산음료 섭취는 삼가시고 믹스 커피를 즐겨드신다면 이를 줄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

    숨이 약간 찰 정도 이상의 강도로 주 150분 (1일 30분시 주 5일, 1일 50분시 주 3일) 이상 빠르게 걷기, 조깅, 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시고, 몸이 익숙해지면 주 1~2회 추가로 근력운동을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B형 간염 바이러스는 현재로서는 완전히 제거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서 바이러스를 최대한 억제 하여야 바이러스로 인한 간 질환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즉, 항바이러스제를 꾸준히 복용하여야 간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약을 중단하고 별 이상이 없으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어떨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