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제자리를 맴돌때가 있는데 왜이럴까요?
만15세 수컷 포메 노견이긴한데 제 자리 맴도는게 써클링이라고 치매증상이라는데 거의 확정인가요? 치매증상이라하면 어떤 준비나 치료를 해야하나요? 치매증상이면 이제 얼마 못사는 건가요? 가끔 픽픽 넘어지기도 하고 너무 걱정되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쌩쌩하고 몇달전만해도 이런건 없었는데...
병원은 너무 싫어해서 음식이라던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견주의 마음으로 자세히 답변 부탁드려요ㅠ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치매 자가진단 리스트는 https://diamed.tistory.com/m/215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치매와 더불어 치매 외 신경증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치매의 주 증상은 잠을 잘 자지 않고, 시간이나 장소를 불문하고 울부짖는 것입니다. 제자리를 맴돌거나 꼬리를 보면서 도는 자세가 나오거나, 혹은 안구가 가쪽으로 가는 등 증상이 보인다면 치매보다는 뇌척수액의 흐름이나, 신경계 그 자체 부전으로 인한 문제가 있을 확률이 있으며, 안타깝게도 이는 가정에서 영양제나 음식관리만으로는 호전이 어려우며, 경미할 경우는 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심할 경우 신경외과적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노령견 특성상 수술 보다는 증상의 일시적인 호전이나 개선을 위한 약물적 처치를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일단, 주치 수의사 선생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치매관련 처방을 받아보시되 제자리를 뱅글뱅글 도는
현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어려우시겠으나 신체검사나 영상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니 동물병원에 내원해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써클링"은 신경학적 문제 혹은 치매일 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다만, 써클링으로만 치매를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병원이 아무리 싫어도 동물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으셔야 추후 관리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