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대한 국제 제재가 한국 무역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이 있을까요?
이란은 원유와 자원이 풍부한 시장인데도 불구하고 국제적으로 경제제재가 굉장히 크다보니 무역 제한이 있습니다. 이러한 무역 제한이 우리나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이란과의 무역은 자원 접근 가능성은 높지만 금융제재와 수출입 제한으로 인해 실제 거래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우리 기업 입장에선 석유화학, 플랜트, 기계류 등에서 수출 기회를 잃는 셈이고, 이란산 원자재를 들여올 수 없다는 점도 부담이 됩니다. 특히 결제수단이 막히다보니 계약을 추진하더라도 실질적인 수익 실현이 어렵고, 괜히 얽히면 제3국 제재 위험까지 생길 수 있어 당분간은 신중한 접근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이란은 분명 자원만 놓고 보면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하지만 국제 제재라는 큰 벽 앞에선 우리나라 기업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수출입 거래 자체가 어렵고, 금융 제재 때문에 결제나 송금 루트도 제한돼 있어 거래 가능성 자체가 낮아집니다. 이게 단순히 이란과의 거래 중단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한 중동 전체 수출 전략에까지 영향을 줍니다. 원자재나 기계류, 석유화학 제품처럼 중동 수요가 큰 품목 중심으로 수출선이 끊기거나 재조정되면서 계획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이나 EU 기업과 연결된 거래망을 가진 우리나라 기업들은 제재 대상 국가와의 접촉만으로도 2차 제재에 걸릴 수 있어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라도 이란 시장을 아예 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시장 접근성 저하, 수익 기회 축소, 거래 불확실성 증대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불이익이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