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두 질환 모두 아주 초기의 상태라면 초음파로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만져지는 덩이가 지방종이나 탈장 둘 다 아닐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겠지만, 정체를 당장 알아내기가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다만 초음파 검사가 판단에 도움이 될 여지는 있으니 시행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종은 피부 아래에서 말랑말랑하고 둥근 고무공과 같은 느낌으로 만져집니다. 통증은 주로 없는 편이며 질문자님의 상태로 보아 지방종일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탈장인 경우에는 만졌을 때 아플 가능성이 더 높으며, 반드시 아프다고 할 수는 없으나, 만일 장이 배꼽 사이의 압력으로 인해 장에 허혈이 온 상태라면 통증이 심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배꼽탈장의 경우 배꼽 주변의 근육막이 약해져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은 복압이 올라갈 때의 모양변화가 뚜렷한 편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이를 진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