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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한두꺼비241
신통한두꺼비24121.03.29

위암수술후 전절제 후 음주를 하고있는데 괜찮을까요?

위암 전절제 수술후 2년이 지났습니다

전이는 없고 막걸리를 매일 마시고 있어

걱정이 너무 됩니다

다른 곳에 전이가 될까 걱정인데

알콜병동에 입원이라도 시켜야할지

소장이 위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알콜은 얼마나 해로운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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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음주(그리고 흡연)는 위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며 다른 만성질환의 위험인자이므로 꼭 금주하시고, 금연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위암에 대한 재발 여부를 정기 검진으로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1년 마다 위내시경을 실시하며, 주변 부위의 림프절, 간, 복막 등에 암이 발생하지 않는지 혈액검사와 복부 CT 등의 검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추적관찰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암을 경험하신 분의 경우 이차암 (원발 부위 암 이외 다른 부위의 암)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수술 받은 부위 이외의 위와 다른 부위의 이차암에 대해서 일반 인구의 암검진에 준해 검진을 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위 절제술을 받으신 이후에는 당도가 높은 음식이 소장으로 급격히 유입될 경우 식후 빈맥, 설사, 오심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거나 높아진 혈당을 교정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분비되면서 발한이나 현기증 같은 저혈당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량씩 자주 식사하시는 것이 필요하며 단 음식의 섭취는 줄이시고 탄수화물 보다는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식사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국물 섭취를 줄이고 물에 말아서 드시는 습관은 피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담즙 역류로 인하여 복통이나 구역, 구토와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어 증상 지속시 내원하시어 약물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 수술과정 중 주변 신경 손상으로 인해 담낭 운동장애가 초래되어 담석이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절제수술 이후 식이섭취가 감소하면서 체중이 감소하고 영양공급의 제한, 흡수 장애 등으로 인해 영양결핍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철결핍성 빈혈이나 위절제술로 인해 내인자의 결핍으로 비타민 B12 흡수 장애에 따른 빈혈이 있을 수 있어 정기적인 추적검사와 함께 결핍시 비타민B12 공급이 필요합니다.

    암경험자의 경우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일반인구보다 철저한 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 매해 인플루엔자 접종이 필요하며 폐렴구균, B형간염, 파상풍 예방접종 등이 권장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위암도 음주의 영향을 받았을 텐데 수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음주를 하고 계시다니 참 위험한 상태라 보여집니다. 그래도 수술 이후 전이가 없는 상태라면 최대한 금주와 생활 습관 조절로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입니다. 당연히 금주가 필요하고, 혼자서 금주가 어렵다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고 필요하다면 입원도 고려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서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