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강아지가 보호자의 발만 따라오는 행동은 낯선 외부 환경에 대한 불안감이나 보호자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서 비롯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생후 3개월은 사회화 시기이므로 억지로 앞장서게 하기보다는 간식을 활용하여 바닥에 코를 쓰는 노즈워크 활동을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보호자의 발 근처가 아닌 측면이나 앞쪽 바닥에 간식을 조금씩 뿌려주어 강아지가 자연스럽게 고개를 숙이고 주변 냄새를 맡으며 이동하도록 유도하십시오. 이때 보호자는 걸음 속도를 아주 천천히 조절하여 강아지가 주변 사물을 탐색할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하며 강아지가 우연히라도 주변 풀숲이나 기둥에 관심을 보이면 즉시 말로 칭찬하고 보상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을 밟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긴 리드줄을 사용하여 물리적 거리를 확보하고 보호자가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꿀 때는 미리 소리를 내어 신호를 주십시오. 외부 환경이 익숙해지고 사회성이 길러지면 의존도는 점차 낮아지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탐색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