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은 털어버렸지만 수중 현금이 없다 생각하니 허무해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직업

공무원

근로형태

근로소득자(4대보험)

결혼여부

기혼

월 수입 현황

500

월 부채 비용

0

월 고정 지출 비용

270

월 가용자금

230

희망 상담 분야

재무건전성 진단

레버리지다 뭐다 한국 증시 분위기 좋다고 다들 난린데 이 와중에 대출 갚아버리는 우리 가계.. 배우자는 개운해 하는데 당장 수중에 현금이 없으니 기획, 운영하는 사람은 후달립니다. 주담대, 신용대출 다 털어버려 개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허무하기도 합니다. 왜 이런 기분이 드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안동주 경제전문가입니다.

    이해가 되네요. 다른 사람들은 모든 돈을 동원해 오르는 자산이 올라타서 돈을 벌고 있는것 처럼 느껴지니 더 그러실 겁니다.

    당연히 요즘 시대에 돈을 다 갚지 않고 운용하는게 중요합니다. 단순히 내가 5% 이자로 돈을 빌려서 10% 수익을 내면 5% 버는것이니, 이렇게만 하면 되는데 왜 돈을 다 갚아버리는지... 안타까울 것입니다.

    근데 더 중요한건 내가 그렇게 벌수 있냐는 것입니다. 요즘 한국 주식시장 좋아서 다들 쉽게 볼수 있는데 진짜 10% 벌기도 어렵습니다. 실제로는요. 옥석은 언젠가 가려질 것입니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도 진짜는 주가가 오른채로 있을 것이고, 그냥 분위기 따라 덩달아 오른 기업은 조정 될 것입니다.

    내가 돈 공부가 되고, 내 구매력을 지켜주면서 늘려줄 수 있다고 확신을 주는 자산이 있다면 당연히 돈을 빌려서라도 그 자산에 올라타야 합니다. 근데 그럴거 같은데... 그렇겠지? 라는 추측성만으로는 절대 큰 돈을 넣으면 안됩니다. 차라리 지금처럼 갚고 새롭게 시작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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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박형진 경제전문가입니다.

    사실 대출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당장 수중의 돈은 눈에 너무 잘 보이기 때문에 이런 감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향후 이자로 인한 매월 수중의 돈이 나갈 이유도 사라지기 때문에 이제부터 쌓이는 돈은 그대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나갈 돈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쌓일 돈만 있어 희망을 갖고 마음가짐을 다르게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모쪼록 수고많으셨습니다.

  • 안녕하세요. 권기정 경제전문가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모은돈이 수중으로 사라져서 허무함이 느끼실겁니다. 하지만 대출을 갚아서 앞으로 대출에 대한 부담금이 사라졌으며, 앞으로 들어오는 돈은 전부 대출이 아닌 자산으로 증식이 가능합니다.

    자산 증식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전문가입니다.

    주식을 한다고 무조건 수익을 보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포모가 오시겠지만 이제 대출이 없으시니

    적립식 투자를 공부를 하시고 투자를 하신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그런 기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남들이 다 돈 버는 것처럼 보이는 시기에 대출을 갚는 것은 객관적으로 맞는 선택인데도 왠지 소외된 느낌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사실 빚을 갚는 것 자체가 확정 수익률만큼의 투자인데, 레버리지 투자는 잘 되면 좋지만 반대로 돌아서면 대출 이자까지 이중으로 맞는 구조라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닙니다. 

    부채를 털어낸 지금이 오히려 앞으로 진짜 기회가 왔을 때 움직일 수 있는 여력을 만든 것라고 보시면 됩니다. 허무한 감정은 당여한데, 재무적으로는 가장 단단한 선택을 하신 겁니다.

  • 안녕하세요. 김승훈 경제전문가입니다.

    시장이 좋으니 대출상환보다는 투자를 해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 수 있는게 어쩌면 당연합니다. 더 큰 기회를 보는 건 당연하니까요.

    다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추구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대출을 갚는 걸 우선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배우자분의 성향이 그러한 것이고 그 또한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투자는 100%는 없으니까요.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대출을 모두 갚아 부채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정말 큰 성과이고 축하할 일인데, 동시에 허무함과 불안감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배우자분은 확실한 부채 부담이 없어져 마음이 편하지만, 질문자님은 남들이 레버리지를 활용해 자산을 키울 때 자신만 현금이 묶여 기회를 놓치는 것 같고, 예상치 못한 지출에 맞설 현금 여유가 없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끼는 거죠. 하지만 부채를 갚는 건 변동성 큰 자산 시장 속에서 가계 체력을 가장 단단히 다지는 ‘잃지 않는 투자’예요. 이제 이자 낼 돈이 사라진 만큼 그 현금을 저축과 투자로 돌려 예전보다 훨씬 빠르게 진짜 자산을 쌓아 가는 ‘두 번째 턴’이 시작됐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훨씬 가벼워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