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은 털어버렸지만 수중 현금이 없다 생각하니 허무해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직업

공무원

근로형태

근로소득자(4대보험)

결혼여부

기혼

월 수입 현황

500

월 부채 비용

0

월 고정 지출 비용

270

월 가용자금

230

희망 상담 분야

재무건전성 진단

레버리지다 뭐다 한국 증시 분위기 좋다고 다들 난린데 이 와중에 대출 갚아버리는 우리 가계.. 배우자는 개운해 하는데 당장 수중에 현금이 없으니 기획, 운영하는 사람은 후달립니다. 주담대, 신용대출 다 털어버려 개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허무하기도 합니다. 왜 이런 기분이 드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형진 경제전문가입니다.

    사실 대출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당장 수중의 돈은 눈에 너무 잘 보이기 때문에 이런 감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향후 이자로 인한 매월 수중의 돈이 나갈 이유도 사라지기 때문에 이제부터 쌓이는 돈은 그대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나갈 돈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쌓일 돈만 있어 희망을 갖고 마음가짐을 다르게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모쪼록 수고많으셨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전문가입니다.

    주식을 한다고 무조건 수익을 보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포모가 오시겠지만 이제 대출이 없으시니

    적립식 투자를 공부를 하시고 투자를 하신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안동주 경제전문가입니다.

    이해가 되네요. 다른 사람들은 모든 돈을 동원해 오르는 자산이 올라타서 돈을 벌고 있는것 처럼 느껴지니 더 그러실 겁니다.

    당연히 요즘 시대에 돈을 다 갚지 않고 운용하는게 중요합니다. 단순히 내가 5% 이자로 돈을 빌려서 10% 수익을 내면 5% 버는것이니, 이렇게만 하면 되는데 왜 돈을 다 갚아버리는지... 안타까울 것입니다.

    근데 더 중요한건 내가 그렇게 벌수 있냐는 것입니다. 요즘 한국 주식시장 좋아서 다들 쉽게 볼수 있는데 진짜 10% 벌기도 어렵습니다. 실제로는요. 옥석은 언젠가 가려질 것입니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도 진짜는 주가가 오른채로 있을 것이고, 그냥 분위기 따라 덩달아 오른 기업은 조정 될 것입니다.

    내가 돈 공부가 되고, 내 구매력을 지켜주면서 늘려줄 수 있다고 확신을 주는 자산이 있다면 당연히 돈을 빌려서라도 그 자산에 올라타야 합니다. 근데 그럴거 같은데... 그렇겠지? 라는 추측성만으로는 절대 큰 돈을 넣으면 안됩니다. 차라리 지금처럼 갚고 새롭게 시작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그런 기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남들이 다 돈 버는 것처럼 보이는 시기에 대출을 갚는 것은 객관적으로 맞는 선택인데도 왠지 소외된 느낌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사실 빚을 갚는 것 자체가 확정 수익률만큼의 투자인데, 레버리지 투자는 잘 되면 좋지만 반대로 돌아서면 대출 이자까지 이중으로 맞는 구조라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닙니다. 

    부채를 털어낸 지금이 오히려 앞으로 진짜 기회가 왔을 때 움직일 수 있는 여력을 만든 것라고 보시면 됩니다. 허무한 감정은 당여한데, 재무적으로는 가장 단단한 선택을 하신 겁니다.

  • 안녕하세요. 김승훈 경제전문가입니다.

    시장이 좋으니 대출상환보다는 투자를 해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 수 있는게 어쩌면 당연합니다. 더 큰 기회를 보는 건 당연하니까요.

    다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추구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대출을 갚는 걸 우선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배우자분의 성향이 그러한 것이고 그 또한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투자는 100%는 없으니까요.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대출을 모두 갚아 부채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정말 큰 성과이고 축하할 일인데, 동시에 허무함과 불안감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배우자분은 확실한 부채 부담이 없어져 마음이 편하지만, 질문자님은 남들이 레버리지를 활용해 자산을 키울 때 자신만 현금이 묶여 기회를 놓치는 것 같고, 예상치 못한 지출에 맞설 현금 여유가 없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끼는 거죠. 하지만 부채를 갚는 건 변동성 큰 자산 시장 속에서 가계 체력을 가장 단단히 다지는 ‘잃지 않는 투자’예요. 이제 이자 낼 돈이 사라진 만큼 그 현금을 저축과 투자로 돌려 예전보다 훨씬 빠르게 진짜 자산을 쌓아 가는 ‘두 번째 턴’이 시작됐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훨씬 가벼워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