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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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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도 보험제도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현대사회선 보험 제도가 너무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잖아요 문득 궁금한 생각이 드는데 조선시대에도 보험 제도 같은 제도가 있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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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화 전문가
    유영화 전문가
    남성학원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보험의 역사는 1876년 강화도 조약을 계기로 조선의 문호가 개방됨으로써 가가 나라와 체결한 통상 조약에 따라 금융 기관, 상사가 우리나라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자기나라의 보험 회사 대리점이 우리나라에 진출하게 됩니다. 영국의 보험 회사가 아편 전쟁을 계기로 중국에 지점을 설치하고, 이를 발판으로 일본과 우리나라에 대리점을 개설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최최의 보험은 사람이 아니라 '소보험'으로 1897년 6월 대조선보험회사라른 곳에서 일종의 가축보험으로 처음 판매되었습니다. 보험 증서는 소의 털, 색깔, 뿔의 여부, 상태 등을 기록하였으며, 보험료는 1마리당 엽전 1냥입니다. 만약 소가 죽으면 큰 소는 100냥, 중간 크기는 70냥,작은소는 40냥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초의 소보험은 여러 문제로 100일만에 사려져 버렸어요.

  •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전통적으로 생명보험과 유사한 형태로서 신라시대의 창(倉), 고려시대의 보(寶), 조선시대의 계(契)라는 일종의 상호부조제도가 있었다.

    이 제도는 상부상조의 민간협동 체제로서 경제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친목 도모로 이용됐다. 또 조선시대에는 ''향약(鄕約)''이라는 향촌의 자치규약이 있어 사망 또는 불이 났을 경우 모두가 분담금을 나눠 고통을 나눴다.

    근대적 생명보험은 1876년 일본과의 강화조약 체결 이후 일본인에 의해 도입됐으며, 그 후 1921년에는 한상룡 등의 실업가들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의 생명보험회사인 조선생명보험주식회사가 설립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은 ''소''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으며,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보험 상품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교육보험''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