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고통받는중
성인이 되고 나이가 오르면서 몸에 있는 아토피성 피부염은 부위가 많이 줄었는데
눈은 계절만 바뀌면 계속 말썽이네요
동네 병원도 계속 바꾸고 대학병원도 다녀봐도 그 순간 뿐이고 낫지 않네요
근본적인 치료방법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토피성 결막염이란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 불편함이 많으셨을 것으로 이해합니다. 성인이 되면서 피부의 아토피 증상은 감소했다고 하셨지만, 눈 주위의 증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군요.
아토피성 결막염의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를 목표로 하며, 완치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항히스타민제의 안약을 사용해보실 수 있습니다. 이는 가려움증과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함께 스테로이드 안약도 사용할 수 있지만, 장기 사용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계절이 변화할 때마다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집안의 먼지나 꽃가루 등을 주기적으로 제거하고, 실내 습도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그리고 증상이 너무 심할 경우에는 구강 항히스타민제를 단기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매일 차가운 물로 눈을 씻거나 냉찜질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도 시도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방법들을 활용해보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필요에 따라서 특정 병원에서 특화된 치료 계획을 다시 한번 상담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아토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정말 고통스러운 증상입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처럼 눈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면역 체계가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인데, 계절 변화나 알레르겐(꽃가루, 먼지 등)에 노출될 때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 주변에 염증과 가려움, 붓기, 눈물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는데, 이게 지속되면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죠.
근본적인 치료는 주로 알레르기 관리와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춥니다.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죠.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은 장기 사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최근에는 면역치료(알레르기 면역요법)도 치료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는 일정 기간 동안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소량씩 주입해 면역 반응을 차츰 줄여가는 치료로, 아토피성 결막염에 효과를 보일 수 있죠
또한, 환경적인 요소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꽃가루나 먼지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자주 손을 씻거나 눈을 비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자극이 없는 눈 화장품을 사용하는 등 외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도 도움이 되구요
마지막으로, 진료 및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맞춤형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