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석봉과 어머니의 떡과 글씨쓰기의 대결은 역사적 사실인가요?
어머니 성품상 이걸 어머니가 사람들에게 밝혔을 리는 없고 이야기를 해도 한석봉이 이야기를 했을 텐데 또 한석봉의 성품상 이걸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고 이게 어떻게 구전된 이야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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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수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절에 들어가 공부를 한 지 10년 후, 어느 날 석봉이 어머니가 너무나도 보고 싶어서 밤에 몰래 절에서 빠져 나와 집으로 찾아왔다. 돌아와서 이미 공부를 많이 해 더는 배울 것이 없다고 하자 어머니는 석봉을 불을 끈 어두운 방 안으로 들어오게 한 뒤 자신은 칼로 떡을 썰고 석봉은 글씨를 붓으로 쓰게 하여 둘의 솜씨를 비교해 보자고 하였다. 불을 켜고 보니 어머니가 썬 떡은 크기나 두께가 모두 똑같아 보기가 좋았는데, 석봉이 쓴 글씨는 서로 크기가 제각각이고 모양이 비뚤비뚤하여 보기가 흉했다. 이에 어머니는 석봉을 크게 꾸짖으며 자신의 떡처럼 눈을 감고도 글씨를 고르게 쓸 수 있게 되기 전까지는 집에 올 생각을 하지 말라고 엄명을 하여 석봉을 다시 돌려보내 공부하게 하였다는 이야기가 널리 전해 내려져 오고 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 이야기는 19세기 말 이원명이 지은 야담집인 동야휘집에 나오는 이야기로
동야휘집은 조선 고종 6년 이원명이 엮은 것으로 설화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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