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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석화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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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에 있는 정이품송 소나무는 어떻게 벼슬을 받게 된 것인가요?

과거 세조가 충청북도 보은에 있는 한 소나무에게 정2품이라는 굉장히 높은 벼슬을 하사하였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거의 요즘의 장관급인데요. 어떻게 세조는 이 소나무에게 벼슬을 내리게 된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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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이품소나무, 세조와 연관된 일화를 소개합니다.

      1464년(세조 10)에 세조가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래를 지나게 되었는데, 가지가 처져 있어 “연(輦)이 걸린다.”고 말하자 이 소나무는 가지를 위로 들어 무사히 지나가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연유로 ‘연걸이소나무’라고도 하는데, 그 뒤 세조가 이 소나무에 정이품의 벼슬을 하사하여 정이품송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일설에는 세조가 이곳을 지나다가 이 소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하였다는 말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조가 재위 10년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소나무 아랫가지에 걸릴까 염려하여 연이 걸린다고 말하자 소나무가 스스로 가지를 번쩍 들어올려 어가를 무사히 지나가도록해 , 이런 연유로 세조는 이 소나무에 정2품 벼슬을 내렸다고 하며 이후 조선 왕조 내내 왕실의 보호를 받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건 기록은 일본역사서 [후사쿠라루이키]에 있다고 하는 일화입니다. 그래서 확실히 입증된 사실은 아닙니다만 세조가 가마를 타고 행차하는데 이 소나무의 가지가 아래로 내려와 있어 가마가 통과하기 힘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조가 가마가 걸린다고 얘기하니까 소나무가 가지를 들어올렸다고 해서 이 충성심을 보고 벼슬을 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소나무로 비를 피했다고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