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렙 수술 후 소변 참는게 개선될 수 있을까요?
요즘 소변을 참기 어려운 증상이 심해져서 생활에 불편함이 많습니다. 일의 특성상 오래앉아 있고 소변을 참고 일을 할때가 많은데 최근 들어 더 참기가 어렵네요. 전립선비대증 증상인거 같으나 아직 진단은 안받았고 야간뇨, 절박뇨가 심하게 느껴집니다. 홀렙 수술을 받으면 야간뇨와 절박뇨가 어느 정도나 개선될까요?
홀렙수술은 전립선 비대증에 대해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해주는 수술입니다.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 자체를 치료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에 의해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불편한 증상들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주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수술이기도 합니다. 일단은 수술을 받을 생각을 하시기 보다는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증상이 맞는지 먼저 감별을 해보시는 것이 필요해 보이므로 비뇨의학과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현재 올려주신 증상이 모두 전립선 비대증인 것으로 보여 비뇨의학과에서 진단을 받으시고 홀렙수술의 경우 야간뇨의 경우 완전하게 호전이 안될 수 있으나 절박뇨의 경우 전립선 압박이 원인이라면 개선의 정도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홀렙(HoLEP, 전립선 레이저 절제술)은 전립선비대증 치료 중 효과가 뛰어난 수술로, 배뇨 흐름을 막고 있던 전립선 조직을 제거해줍니다. 이로 인해 소변 줄기가 약하거나 잔뇨가 많은 증상, 절박뇨, 빈뇨, 야간뇨 등이 상당히 개선될 수 있어요. 특히 참기 어려운 절박뇨는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면서 방광이 과민해진 상태에서 잘 생기기 때문에, 압박이 해소되면 방광의 과민 반응도 서서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죠
다만 방광 기능이 이미 예민해진 상태거나, 수술 전부터 방광 근육의 과민성이 오래 지속된 경우에는 수술 후에도 일정 부분 증상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약물치료(항무스카린제 등)와 방광훈련을 병행하면서 관리하게 돼요
전체적으로 보면, 야간뇨나 절박뇨가 상당히 좋아지는 사례가 많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다면 비뇨기과에서 진단 후 수술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