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로고
검색 이미지
내과 이미지
내과건강상담
내과 이미지
내과건강상담
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22.01.06

당뇨합병증, 당뇨발의치료는 어떻게하나요?

제 주위에 당뇨를 앓는 분들은 많지만 심한 합병증을

가진 분은 아직 없어서 다행입니다만 앞으로도 관리를

철저히 해야겠어요.

TV에서 우연히 당뇨발환자를 보았습니다.

얼마나 당뇨가 심해졌으면 다리가 썩어들어가나?

하면서 정말 심각하게 본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합병증의 치료와 당뇨치료는 어떻게 하는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당뇨에 의한 합병증으로 말초신경병증 및 자율신경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당뇨병성 족부질환은 신경병증과 말초혈관 질환과 연관되어 궤양이나 감염, 심부조직의 손상이 있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당뇨환자의 평생 발병 위험은 15~25% 정도로 보고 되고 있으며 정기 검진과 고위험 환자 선별, 환자와 가족 교육, 적절한 신발의 선택으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발검진과 발관리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매년 신경학적검사 (얇은 바늘로 감각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받으시고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시면서 너무 압박되지 않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혹시 발에 상처가 생겼다면 바로 정형외과에 내원하시어 진료 받으시는 것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철저하게 혈당을 관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식사 및 영양요법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당뇨환자의 경우 영약적으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전곡, 채소, 콩류, 과일 및 유제품 등의 식품으로 섭취하며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의 섭취는 권장하지만,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 섭취는 1일 2g (소금으로 5g)이내로 권고하며,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영양소의 추가보충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음주는 금하는 것이 좋고, 음주 시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운동요법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중강도 (숨이 약간 차는 정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해야 하며 연속해서 이틀이상 쉬지 않도록 합니다.

    금기사항이 없는 한 주 2회 이상 저항성 운동을 하도록 권고합니다.

    가급적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고, 저혈당 예방을 위해 약제를 감량하거나 운동 전 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심한 당뇨병성망막병증 있는 경우 망막출혈이나 망막박리의 위험성이 있어 고강도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위에서 말씀드린 생활습관 교정 이외에도 적절한 혈당 유지와 치료용량 결정을 위해 3~6개월 마다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1.08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눈 손발 신장 등의 후유증은 일반적으로 일반적으로 되돌릴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 당뇨 진단 시 철저한 혈당 관리를 통해 손상을 최소화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당뇨발의 경우 증상이 어떤지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증상이 경미하면 상처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항생제를 사용하면서 치료하게 되고, 증상이 심하다면 해당 부위를 긁어내거나, 수술적으로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 자체의 치료는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 당뇨발로 인해 이미 괴사가 진행된 당뇨발은 최대한 괴사가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절단을 하는 것 외에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당뇨 합병증은 비가역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당을 관리하는 데에서는 어떤 음식이 좋고 어떤 음식을 먹을지 보다는 어떠한 음식을 먹지 않는지 중요합니다. 고탄수화물, 고당분 음식물을 먹을 경우 혈액 내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주어야 하며, 고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여 원활한 당 조절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운동은 매 식후 30-1시간 가량 간단한 유산소 운동을 하여 혈당 상승을 최대한 억제시켜 주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근력을 키워 기초대사량 및 근육의 당 사용을 최대한 높여놓는 것이 좋습니다.

    당 관리에 술을 마시는 것은 나쁩니다. 그 이유는 췌장에 타격을 주기 때문입니다. 췌장은 인슐린을 저장하고 분비하는 장기인데, 이러한 췌장이 타격을 받으면 인슐린의 분비 및 저장 능력이 저하되어 혈당 조절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