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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21.12.21

당뇨발은 혈당이 전혀 통제가 안되는건가요?

당뇨환자의 당뇨발로 인하여 발가락 뿐만 아니라

다리도 절단된 경우를 보았습니다.

다소 충격적인 모습이었고, 비로소 엄청 무서운

질병이라는 걸 알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처럼 당뇨가 진행되면 여러 합병증이 있는데

당뇨발은 혈당수치가어떨 때 이런 합병증이 오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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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당뇨를 앓는 환자의 발에 생기는 질병입니다. 당뇨병성 족부 질환이 진행되면 상처가 잘 낫지 않고 궤양이 형성되며 심한 경우 썩을수 있습니다.
    당뇨는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고 감각이 둔해지며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이 떨어집니다. 발에 상처가 생겨도 잘 느끼지 못하고 저항력도 떨어져 가벼운 상처에도 궤양이나 괴저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발이 시리고, 저리고, 화끈한 증상의 신경 장애로 인한 이상 감각이 나타납니다. 더 진행이 되면 발에 무언가 붙어있다든지 까슬하다든지 다양한 이상 감각을 호소합니다. 신경 손상이 심하면 감각이 둔해지고 발이 자주 붓고 상처가 심해질수 있습니다. 운동 신경의 이상으로 발가락의 작은 근육들이 마비되어 변형이 일어날수 있고 굳은살이나 상처가 잘 생길수 있으며 자율 신경에 이상으로 땀이 잘 나지 않고 건조해질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부 한의사입니다.

    당뇨가 생기면 사지 말단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게 됩니다.

    그러면 작은 모세혈관 들이 막히고 그 부분 조직은 괴사가 됩니다.

    심해지면 절단을 해야 하는 상태가 됩니다.

    당 수치가 많이 올라가지 않으면 괜찮고

    아주 심한 당뇨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당뇨에 의한 합병증으로 말초신경병증 및 자율신경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당뇨병성 족부질환은 신경병증과 말초혈관 질환과 연관되어 궤양이나 감염, 심부조직의 손상이 있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당뇨환자의 평생 발병 위험은 15~25% 정도로 보고 되고 있으며 정기 검진과 고위험 환자 선별, 환자와 가족 교육, 적절한 신발의 선택으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발검진과 발관리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매년 신경학적검사 (얇은 바늘로 감각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받으시고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시면서 너무 압박되지 않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혹시 발에 상처가 생겼다면 바로 정형외과에 내원하시어 진료 받으시는 것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철저하게 혈당을 관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식사 및 영양요법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당뇨환자의 경우 영약적으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전곡, 채소, 콩류, 과일 및 유제품 등의 식품으로 섭취하며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의 섭취는 권장하지만,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 섭취는 1일 2g (소금으로 5g)이내로 권고하며,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영양소의 추가보충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음주는 금하는 것이 좋고, 음주 시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운동요법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중강도 (숨이 약간 차는 정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해야 하며 연속해서 이틀이상 쉬지 않도록 합니다.

    금기사항이 없는 한 주 2회 이상 저항성 운동을 하도록 권고합니다.

    가급적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고, 저혈당 예방을 위해 약제를 감량하거나 운동 전 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심한 당뇨병성망막병증 있는 경우 망막출혈이나 망막박리의 위험성이 있어 고강도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위에서 말씀드린 생활습관 교정 이외에도 적절한 혈당 유지와 치료용량 결정을 위해 3~6개월 마다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단순히 혈당조절이 잘 안된다기 보다는 오랜 시간 관리가 되지 않아서 말초혈관과 신경이 손상된 결과로 당뇨발이 생겼다고 봐야합니다. 즉, 만성 합병증인 것이지요. 물론 혈당관리를 잘 한 경우라면 당뇨가 오래 되어도 당뇨발이 생기는 것은 아니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환의 증상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신경 장애로 인한 이상 감각이 많습니다. 초기 증상은 발이 시리고, 저리고, 화끈화끈한 것입니다.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호소합니다. 이것이 좀 더 진행되면 발에 무언가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이나 발을 밟을 때 모래나 구슬 위를 걷는 듯한 느낌 등과 같은 다양한 이상 감각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상 감각과 통증으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이 완전히 파괴되면 발의 감각이 둔해집니다. 발에 쉽게 상처가 나고, 다치거나 고름이 잡혀도 본인은 아픈지 모릅니다. 상처가 커지고 심해져야 깨닫게 됩니다. 자주 발이 붓습니다. 피부에 땀이 나지 않아 건조해지고 갈라져서 상처가 쉽게 납니다.

    운동 신경의 이상으로 인해 발가락의 작은 근육들이 마비되어 망치족이나 갈퀴족 같이 변형되어 신발이 잘 맞지 않게 되기도 하고, 굳은살이나 상처가 잘 생기기도 합니다. 자율 신경에도 이상이 생겨 발에 땀이 잘 안 나고 건조해지기도 합니다.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발이 시리거나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많은 경우 발가락이 갑자기 까맣게 썩습니다.

    당뇨 환자의 발은 가벼운 상처도 궤양이나 괴저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급속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 근육이 약해지면서 모양이 바뀌고 발뼈가 부서지기도 합니다. 혈액 순환이 나빠지면서 특별한 원인 없이 발가락이 까맣게 썩을 수도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고 절단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성 족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혈당 돌보기
    - 혈당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세요.

    ② 매일 발 관찰하기
    - 매일 발과 발톱의 상태, 상처, 피부의 색깔을 관찰하세요.
    - 허리나 시력의 문제로 발을 관찰하기 어려우면 거울을 사용하거나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③ 매일 발 씻기
    - 발을 뜨겁지 않고 따뜻한 물로 씻으세요.
    - 목욕이나 샤워를 하기 전에는 물이 너무 뜨겁지 않은지 온도계나 팔꿈치로 확인하세요.
    - 발을 잘 말리고 발가락 사이가 젖어 있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④ 피부를 부드럽고 매끈하게 유지하기
    - 발등과 발바닥에는 보습제를 바르고, 발가락 사이에는 바르지 마세요.

    ⑤ 발톱 손질하기
    - 발을 씻고 말린 후, 발톱을 손톱깎이를 이용해 일자로 다듬으세요. 만일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노랗게 되면 잘라내지 말고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⑥ 언제나 신발과 양말 신기
    - 실내에서도 물건을 밟아 발을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맨발로 다니지 마세요.
    - 신발을 신을 때는 울퉁불퉁한 부위나 이음새가 없는 양말 및 스타킹을 신어서 물집이 생기지 않도록 하세요. 욕창으로 진전되지 않도록 하세요.
    - 신발과 양말을 선택할 때는 발에 습기가 차지 않는 재료인지, 충격과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게 만들어졌는지 확인하세요.
    - 신발을 신기 전에 신발 속이 매끈한지, 자갈돌과 같은 도돌도돌한 이물질이 없는지 항상 확인하세요.
    - 발에 변형이 있다면 당뇨 환자용 신발을 맞추어 신는 것이 좋습니다.
    - 안감을 댄 부츠는 겨울철에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기에 좋습니다.

    ⑦ 뜨겁거나 찬 것으로부터 발을 보호하기
    - 바닷가나 뜨거운 포장도로에서는 항상 신발을 신으세요.
    - 라디에이터나 난방기로부터 발을 멀리하세요.
    - 뜨거운 물이 들어있는 병이나 열이 나는 패드를 사용하지 마세요.
    - 추운 날에는 동상을 피하기 위해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세요.
    - 발이 시리다면 잠잘 때 양말을 신으세요.

    ⑧ 혈액 순환에 신경 쓰기
    - 의자에 오래 앉아 있을 때는 발을 올려놓고, 수시로 발가락을 움직이세요.
    - 발목을 위아래 좌우로 움직여 발과 다리에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하세요.
    - 오랫동안 다리를 꼬고 있지 마세요.
    - 혈액 순환에 장애를 줄 수 있으므로 조이는 양말이나 탄력 스타킹, 다리를 조이는 가터(대님)를 피하세요.
    - 담배를 피우지 마세요.
    - 혈압이 높거나 콜레스테롤이 높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⑨ 적극적으로 운동하기
    - 의사와 함께 올바른 운동 프로그램을 계획하세요.
    - 적당한 운동은 좋지만, 지나치게 오래 걷기나 격하게 달리는 등 발에 무리가 되는 운동은 피하세요.
    - 운동을 할 때 언제나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하세요.
    - 발에 잘 맞는 보행 신발이나 운동화를 신으세요.

    ⑩ 의사와 관계 유지하기
    -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전문의에게 발을 검사받으세요.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즉시 알려줄 것입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12.23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미세혈관의 손상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당뇨발. 당뇨로 혈액순환이 발가락 끝까지 잘 도달하지 않아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흡연을 하신다면 이런이유로 담배를 끊으시는게 좋습니다. 혈당수치보다는 조절안된 기간이 더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당뇨발도 관리가 가능합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발관리

    당뇨병은 혈관과 말초신경을 손상시키므로써 당뇨인의 발에 상처가 발생하기 용이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게다가, 고혈당은 균에 대한 저항력을 감소시킵니다. 발에 상처가 생기면, 혈관과 신경의 손상된 기전이 상처를 빠르게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상당히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발에 생길 수 있는 심각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 매일 발의 상태를 점검해야 하며 발 위생과 보호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건강한 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발을 매일 잘 살펴봅니다.

    - 굳은살, 티눈, 물집, 갈라진 부위, 색깔변화, 열감, 부종, 발의 변형 등을 살핍니다(발바닥 보기가 어렵다면 거울을 사용합니다).

    발을 매일 씻고 잘 말립니다.

    - 발뿐만 아니라 발가락 사이를 흐르는 미지근한 물에 잘 씻습니다.

    발을 건조하지 않게 발 보습제를 바릅니다.

    - 발가락 사이는 짓무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갑니다.

    발톱을 적절히 관리 합니다.

    - 발톱을 자를 때는 발끝과 나란히 하여 반듯이 자릅니다.

    - 날카로운 발톱의 가장자리는 발에 상처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줄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갈아줍니다.

    - 시력이 좋지 않으면 가족의 도움을 받아 발톱관리를 합니다.

    적절한 신발과 양말을 고릅니다.

    - 자극 받는 부위의 압력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신발을 선택합니다.

    - 발가락 사이 끼는 샌달이나 슬리퍼 착용은 삼갑니다.

    - 양말은 매일 갈아 신습니다. 면이나 모 소재의 양말을 선택하고 가능한 나일론 소재의 양말 착용은 피합니다.

    - 양말목이 너무 조이거나 울퉁 불퉁한 바느질 솔기가 있는 것은 피합니다.

    상처로부터 발을 보호합니다.

    - 맨발로 걷는 것을 삼가고 실내에서도 반드시 양말 혹은 실내화를 신습니다.

    - 작은 상처, 무좀, 물집 등이 생기면 자가치료를 삼가고 즉시 주치의와 상의해 치료합니다.

    - 굳은살과 티눈제거를 위한 화학적 제제나 밴드의 사용을 금한다(피부에 상처를 발생시키거나 화상을 줄 수 있습니다).

    어느 경우 병원에 방문합니까?

    • 발에 생긴 상처가 수일 이상 낫지 않을 경우

    • 수포, 티눈, 굳은살 부위가 빨갛게 변하거나 냄새 나는 액체가 나오는 경우

    • 발톱이 살을 파고 들거나 발톱 부위가 붉게 변하고 부어 오른 경우

    • 발이나 다리의 어느 부분이라도 검거나 붉게 색이 변한 경우

    • 고열이 있거나 통증에 대한 감각이 줄었을 때


  •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정확히 혈당 수치가 얼마 이상이면 무조건 당뇨발이 생긴다 이렇게 정해진 수치는 없습니다. 당뇨발은 발 말단에 있는 말초혈관이 망가져서 발생하며,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발의 끝부분 부터 괴사하는 질병입니다. 당 수치 관리가 불량하면 말초혈관이 망가지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당뇨발이 잘 발생할 수 있으나, 질문하신대로 정확히 정해진 수치는 없습니다. 당뇨는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 당뇨병이 있는 상태에서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전신의 혈관이 서서히 망가지는 합병증이 생깁니다. 그로 인해 눈이 망가지고 콩팥이 망가지는 등 비가역적 손상이 발생하는데 당뇨발까지 생길 정도면 장기적으로 혈당이 전혀 조절이 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