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사 직업 자체가 사라질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만성질환 환자가 늘고 복용 약 종류도 많아지기 때문에 약물 관리 수요는 계속 존재합니다. 다만 현직 약사분들이 자주 이야기하는 부분은 예전처럼 면허만 있으면 높은 수입이 자동 보장되는 시대는 아니라는 것인데요, 약대 정원 확대 이후 신규 약사 수가 늘었고, 지역에 따라 약국 포화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 인기 지역의 문전약국이나 개국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약사의 진로는 생각보다 다양한데요, 흔히 떠올리는 동네약국 외에도 병원약사, 제약회사, 임상시험, 공직, 연구, 규제 업무, 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 등으로 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약물 복용 관리, 노인 약료, 전문 상담 역할 중요성이 커져 단순 조제 외 역량이 더 강조되는 분위기입니다. AI와 자동화도 변수인데요, 단순 반복 업무나 조제 보조는 기술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복약지도나 상담, 약물 상호작용 판단, 환자별 관리 같은 영역은 당분간 전문성이 중요할 가능성이 크다보니 앞으로는 어떤 분야 전문성을 갖춘 약사인가의 차이가 커질 수 있습니다. 만약 약대를 고민 중이라면 약학 자체, 즉 약물, 생리학, 질병, 상담에 흥미가 있는지, 아니면 직업 안정성만 보고 선택하는지를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정성만 보면 예전보다 고민 요소가 늘었지만, 약학 분야 자체에 관심이 있고 전문성을 키울 생각이라면 여전히 경쟁력 있는 진로로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