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에 거품이 가득 껴서 나옵니다.. 이거 이상 있는건가요?
평소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었고 담배와 술은 전혀 안하고 지방간과 비만입니다. 12월 31일에 복부 초음파 검사 결과 지방간 외에 이상은 없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상복부가 살짝 불편한 느낌과 복부팽만은 있었고 오늘 아침 본 변에 오줌을 보지 않았음에도 거품이 너무 끼고 물에 뜨는 변이라 췌장암일까 너무 두렵습니다.
1. 복부 초음파가 췌장을 잘 못 본 걸까요?
(참고로 176센치에 86키로입니다)
2. 복부ct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할까요?
3. 20대의 췌장암 확률이 많이 낮나요?
4. 검사를 받아야 한다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젊은 나이에 암이 결코 안걸리는 것은 아니나, 병의 발병률을 고려했을 때 그 가능성을 1차로 생각하는 것은 적절해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으신 경우라면 더욱이요.
우선 증상 지켜보시되, 기본적 혈액검사와 더불어, 증상 지속시에는 내시경적 평가를 해보시는게 도움이 될 수 는 있겠네요. 내과 내원하여 적절한 평가 받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증상으로 췌장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췌장암이 걱정되시면 검사를 받으셔야 하며 최소 CT 정도를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1. 복부 초음파로는 체장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2. 췌장을 확인하려면 ct 이상의 검사를 하셔야 합니다.
3. 20대를 떠나서 췌장암 자체가 발생률이 낮습니다.
4.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설명해주실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20대 췌장암은 확률적으로 낮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말씀하신 증상만으로 췌장암 의심은 어렵습니다.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될수도 있고 그냥 일시적인 것일수도 있기 때문이죠. 췌장은 후복막에 다른 장기들에 둘러 싸여져 있고,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습니다. 현재 췌장암의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검사들은 복부 초음파,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내시경 초음파(EUS), 양성자방출 단층촬영(PET), 혈청종양 표지자(CA19-9) 등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