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고형종괴 양성가능성이 높나요??
99년생 왼쪽신장에 4.5센치 고형종괴가 있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지방이 보이지는 않는다고는 합니다. 물혹 같아 보이지도 않구요 . Rcc일 확률이 높죠??? 양성 비율도 있다고는 하지만.... rcc 확률이 더 높겠죠? 대구 ㄱㄷ병원에 12일 진료를 보러 가는데 너무 불안하네요...수술은 ㅅㅇ에서 해야 할까요?? ㄷㄱ ㄱㄷ병원에서도 해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대에서 신장에 4.5cm 고형종괴가 발견되었을 때 악성(RCC) 가능성은 분명 존재하지만, 나이대를 고려하면 양성 종양(특히 혈관근지방종의 비전형 형태 등)의 비율도 일반 성인보다 더 높습니다. 즉, “무조건 RCC”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4cm 이상 고형종괴는 원칙적으로 악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접근합니다.
핵심만 정리하겠습니다.
1. 나이(20대) 기준
이 연령층은 RCC가 비교적 드물고, 대신 비전형 혈관근지방종(지방이 거의 보이지 않는 형태), 온코사이토마 같은 양성 종양의 비율이 성인 평균보다 높습니다.
2. 크기(4.5cm) 기준
4cm 이상 고형 병변이면 악성 확률이 올라가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방이 안 보인다 = 반드시 RCC”는 아닙니다. 일부 양성 종양도 CT/MRI에서 지방이 잘 안 보일 수 있습니다.
3. 영상 소견만으로는 RCC/양성 감별이 100% 불가능
그래서 대부분은
• 조기 신장 부분절제술(부분절제)
• 필요 시 MRI 추가
• 일부 병원에서는 생검 고려
이런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4. 병원 선택
대구의 ㄱㄷ병원은 비뇨의학과 수술 경험이 많은 편이라 기본적인 신장 부분절제는 충분히 시행 가능합니다.
수술 난이도가 높거나, 영상에서 혈관 침범·복잡한 위치가 의심될 때 삼성서울 등 상급 전문센터가 고려됩니다.
그러나 4.5cm 단독 종괴라면 지역 대학병원에서도 표준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5. 너무 불안해할 필요가 없는 이유
• 20대에서 발견되는 신장 종양은 상당수가 저등급 RCC 또는 양성 종양
• 조기에 발견된 4~5cm RCC는 예후가 매우 좋고, 부분절제로 신장 기능을 보존하면서 치료 가능
• 치료 성적은 병원보다는 병변 위치·혈관 관계·외과 전문의 경험이 더 중요한 요소
요약
RCC 가능성은 있지만, 2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반드시 악성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다만 크기 때문에 수술적 접근이 표준입니다. 대구 대학병원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영역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일단 추가 검사가 필요할 것 같기는 합니다. 적어놓으신 것만 봐서는 신세포암 여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을 것 같구요. 대구에서도 충분히 수술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암이 만약 맞다면 주기적인 진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연고지에서 받으시는 것이 더 좋을 겁니다.
아무래도 악성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만 절대적으로 다 악성인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정밀검사를 통하여 정확하게 감별 및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정밀 검사는 물론 수술까지 대구의 대형 대학병원이라면 충분히 받을 수 있겠습니다만, 어디서 수술을 받을지는 개개인의 선택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