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과 영어는 특정인이 만든 게 아니에요.
알파벳은 기원전 2000년쯤 중동의 페니키아 사람들이 쓰던 문자에서 시작됐어요. 이게 그리스로 넘어가고, 다시 로마로 전해지면서 지금 우리가 쓰는 A, B, C 같은 로마 알파벳이 된 거죠. 수천 년에 걸쳐 여러 민족이 조금씩 바꾸고 다듬으면서 만들어진 겁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예요. 5세기경 게르만족(앵글족, 색슨족 등)이 지금의 영국 땅으로 건너가면서 그들의 언어가 영어의 뿌리가 됐어요. 거기에 바이킹의 노르웨이어, 프랑스의 노르만족 언어가 섞이고, 라틴어 영향도 받으면서 계속 변했죠. 셰익스피어 시대의 영어와 지금 영어도 많이 다르고요.
그러니까 누가 만들었다기보다는, 수백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쓰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변화한 언어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