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 약 복용중 폭음을 매일하는 경우 치료중단
87세 남성이고
70대에 위암수술로 70%절제
고혈압 고지혈증 전립선약 복용중입니다
약간의 손떨림과 서동증상이 있어
뇌MRI촬영하고 파킨슨 진단으로
2주차 약 복용중입니다.
수년전부터 알콜중독 수준으로 매일 음주를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잠시 멈추어도 다시 폭음이 이어지는 상횡이 수년입니다.약은 엄청 잘 챙겨드시는게 이상하지만. .
담당선생님은 약효가 없으니 절대적으로 금주하라고 당부한 상황이나
온 가족이 노력해도
불가능해보입니다.
1. 약 복용이 의미가 있을까요??
2. 복용을 멈추는 경우 (치료를 멈추눈경우)어떤 상황이 되나요.
파킨슨약 복용과 함께 폭음은 오히려 병세가 악회된다고 들어서요
상황을 종합하면 매우 불리한 조건이 겹쳐 있습니다. 다만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현재 상태에서 약 복용의 의미
파킨슨 치료제는 증상 완화를 위한 약이지 병의 진행을 멈추는 약은 아닙니다. 지속적인 폭음이 있으면, 약 흡수와 효과가 불안정해지고, 중추신경 억제, 인지 저하, 어지럼, 낙상 위험이 증가하며 간 기능 저하 시 약물 부작용 위험이 커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보다, 최소한의 증상 조절 목적에서 복용 자체가 전혀 무의미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기대 가능한 효과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2. 치료를 중단할 경우 예상되는 경과
약을 중단하면 서동, 경직, 떨림이 점차 악화되고, 보행 장애, 낙상, 삼킴 장애, 일상생활 의존도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사용 자체도 파킨슨 증상과 인지 기능 저하를 악화시키므로, 치료 중단 시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3. 폭음과 병세 악화의 관계
지속적인 폭음은 파킨슨 증상을 직접 악화시키고, 약물 부작용과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키며, 치매, 섬망, 낙상, 흡인성 폐렴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즉, 폭음을 하면서 약을 쓰는 것이 최선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약을 끊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현실적으로 금주가 불가능하다면, 담당 신경과에서 최소 용량 유지, 부작용 위주 모니터링, 낙상·인지 저하 예방 중심의 목표 설정으로 치료 목표를 낮춰서 관리하는 접근이 보통 선택됩니다. 이 경우 치료의 목적은 증상 완전 조절이 아니라 기능 유지와 합병증 감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