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편견을 강요하는 것도 편집증에 해당되나요?
보통 편집증은 의심병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리고 잠시 편집과 편집증의 정의를 아래에 기재하겠습니다.
편집: 편견을 고집하고, 남의 말을 듣지 않음
편집증: 체계가 서고 조직화된 이유를 가진 망상을 계속 고집하는 정신병
위 정의를 보면, 자신만의 편견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도 편집증이라 생각하는데요. 제 생각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종교를 병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도 편집증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편집증, 즉 망상장애는 특정한 잘못된 믿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이는 다른 사람이 아무리 합리적인 설명을 해도 쉽게 수정되지 않는 경우를 말하죠. 편견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편견이 단순히 고정된 생각이라면, 편집증은 그 생각이 체계적으로 조직화되고 지나치게 확고하게 고집되는 상태를 뜻합니다.
질문자분의 경우처럼 어떤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려는 행동이 편집증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지는 그 행동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자신의 믿음을 나누려는 열정적 행동과, 병적으로 조직화된 생각을 고집하는 상태는 다르기 때문이죠. 특정 종교를 병적으로 강요하는 상황이 있다고 하면, 그 절대성이 비이성적으로 유지되고 다른 관점을 수용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체계적으로 나타난다면, 넓은 의미에서 편집증적 경향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직접적인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자신만의 편견을 강요하는 것이 반드시 편집증에 해당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편집증은 단순한 편견이나 고집과는 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편집증은 종종 비논리적이고 조직적인 망상, 즉 현실과 맞지 않는 믿음을 고수하는 정신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어떤 특정한 목표나 음모의 일부라고 믿거나, 자신을 해치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망상을 믿는 경우가 편집증으로 분류돼요
하지만 자신만의 편견을 고집하고 다른 사람에게 이를 강요하는 행동은, 비록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반드시 편집증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종교를 강요하는 행위는 편견을 바탕으로 할 수 있지만, 이것이 반드시 정신질환에 해당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런 행동이 지나치게 강압적이고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비논리적인 신념에 근거한 망상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정신 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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