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양수 터짐.양수새는증상 차이점은?
임신중 양수 터지거나 새는 증상 차이점이뭐에요??
분비물이랑 양수랑 햇갈리는데..ㅜ리트머스종이로 확인해도되나여???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임신 중에 양수가 터지는 것과 새는 것의 차이를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양수가 터지는 것은 흔히 '양막 파열'이라고 하며, 이는 갑자기 많은 양의 액체가 질 밖으로 배출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때 느끼는 것은 많은 양의 무색 또는 약간의 색을 띤 액체가 한 번에 흐르는 것입니다. 양수가 새는 것은 조금 다릅니다. 양수가 서서히 조금씩 흐르는 것이며, 이는 적은 양의 액체가 지속적으로, 또는 간헐적으로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 경우 모두 착각할 수 있는 부분이 질 분비물과의 차이인데요, 질 분비물과 양수는 질감과 냄새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양수는 대개 약간 달콤한 냄새가 나고 물처럼 맑은 느낌이 있으며, 질 분비물은 좀 더 끈적일 수 있습니다. 리트머스 종이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양수가 알칼리성을 띠기 때문에, 종이가 파란색으로 변한다면 양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한편, 리트머스 종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없으므로, 병원에서 더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양수가 터지거나 새는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임신 중 양수가 터진 것(양막 파열)과 양수가 새는 것(양수 누출)의 가장 큰 차이는 양수의 분출량입니다. 양수가 터지면 ‘물이 갑자기 쏟아지듯’ 나오는 느낌이고, 조절이 어렵고 계속 흐를 수 있습니다. 반면 양수가 새는 경우에는 팬티가 축축할 정도로 조금씩 나오는 느낌으로, 소변이나 분비물과 혼동되기 쉽습니다.
질 분비물과 양수는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리트머스 종이(또는 pH 테스트지)로 확인해볼 수 있어요. 양수는 pH가 높아 푸르게 변하면 양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판단은 산부인과에서 양수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