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레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데요..
거의 20년 넘게 비염을 앓었는데요(약물 치료를 하고 있음) 문제는 그래서 그런지 숨소리도 좀 큰편이고 발작적 기침???(한번 기침할때 10번 이상 콜록거림) 도 있고 코 훌적이는것도 버릇이거든요 근데 병원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 컨플레인이 들어 와서 그런지 좀 눈치를 주더라고요 기침을 참으라고 하던가 아님 언제 좋아지는지는지 여줘보시더라고요... 제 입장에서는 눈치가 너무 보이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스크는 착용하고 있고 물도 수시로 마시고 있습니다 숨도 좀 작게 쉴수 없냐고 여줘 보시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불편을 겪고 계시군요. 특히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주변의 반응이 더욱 신경 쓰이실 듯합니다. 코 훌쩍임이나 기침은 알레르기성 비염의 흔한 증상이라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서는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겠어요.
우선, 기침을 줄이기 위해서는 현재의 약물 치료가 적절한지 다시 한번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비염의 증상이 잘 관리되면, 기침이나 코 훌쩍임이 줄어들 수 있으니까요. 새로운 치료 옵션이 있는지, 또는 용량이나 약물의 종류가 변경될 수 있는지를 주치의와 상의해보면 좋겠습니다.
환경적인 요인도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병원이건 다른 공간이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없는지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알레르겐 노출을 최소화하도록 조치를 취해보세요.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좋은 습관이니 지속하세요. 마스크는 외부 알레르겐을 차단하는 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수 있고, 물을 자주 마시면 건조한 환경에서도 기도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숨소리를 작게 하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호흡을 억제하게 되어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보다는 심리적인 안정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고려해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다양한 방법 중에 자기 호흡에 집중하고 이완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직장 동료들과의 소통도 중요합니다. 기침이나 훌쩍임에 대해 오해나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설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로써 당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알레르기성 비염은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성 질환이며, 특히 의료 환경에서 근무하시는 상황에서 더욱 스트레스가 되실 수 있습니다. 장기간 비염을 앓으시면서 발생하는 기침, 코 훌쩍임, 숨소리 등의 증상은 본인의 의지로 완전히 통제하기 어려운 신체적 반응입니다. 직장에서 이로 인한 눈치와 압박은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약물치료를 받고 계시지만, 증상 관리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알레르기 전문의를 통해 현재 약물 요법을 재평가하고 필요하다면 조정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장 내 건강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소통하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인사담당자나 상급자와의 대화를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설명하고, 가능한 직무 조정이나 이해를 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 질환으로 인한 증상은 차별의 대상이 아닌 배려가 필요한 상황임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병원에서 일을 하는데 기침을 자주하고 코를 훌쩍인다면 아무래도 환자들이 색안경을 끼고 볼 수 밖에 없지요
알레르기라는 것을 이해해주시면 괜찮겠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니까요
환자분은 아직까지 경험을 하지 못하셨을 수 있지만 저의 경우 알레르기 때문에 기침 콧물이 있었는데
입원환자 중 수술하시고 나서 감염이 생기신 분이 저 때문에 술후감염이 되었다고 고소한다고 하신 적도 있습니다.
요지는 입원환자분들은 이러한 일에 대해서 상당히 예민하고 이성적이지 않다는 것이지요
결국 입원환자분들이 많이 않는 곳으로 이동하시던가 아니면 증상완화할 수 있는 약을 더 강하게 드시는 것 이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주는 기침 발작이나 호흡이 불편한 증상은 보통 약물 치료와 환경 관리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침을 참거나 숨을 작게 쉬라는 요구는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어요. 기침을 억제하려고 무리하게 참으면 오히려 더 심해질 수 있고, 호흡이 불편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럴 때는 주변에 이해를 구하는 방법을 고려해보세요. 먼저 상사나 동료들에게 비염과 그로 인한 증상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하고, 마스크 착용과 수시로 물을 마시고 있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약물 치료를 계속하고 있음을 알리며, 가능한 경우 조용히 기침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찾거나,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병원과 상의하여 더 나은 해결책을 모색해 보시구요
너무 눈치 보지 않으려면, 사전에 이해를 구하고 자신도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가 해요. 직장 내 환경을 잘 조정하면서도, 본인의 건강을 우선시하는 균형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