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호관세 유예, 우리나라 기업의 피해는 어느정도인가요?
미국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했는데, 이 기간에 한국 기업들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떻게 대응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을지 싶네요 걱정입니다 ㅠ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면서, 수출 기업들은 일시적으로 숨통이 트인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 유예 조치가 영구적인 면제가 아니기 때문에, 기업들은 장기적인 전략 수립에 있어 여전히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등 일부 품목은 여전히 품목별 관세의 적용 대상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유예 기간을 활용하여 미국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내 생산 시설 확대나 현지화 전략을 통해 관세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관세 면제 대상 품목 확대를 위한 로비 활동을 강화하고, 미국 내 고용 창출 등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도 효과적인 대응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에 따른 빠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정책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일단 10%의 관세만 부과받게 되었습니다.
다만 90일간의 기간 동안 미국과의 협상이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우리나라는 현재 대통령 부재상황 등 정치상황도 좋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방위비, 한-미 FTA 재개정, LNG, 조선 등의 분야에서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미국으로부터 상호관세 부과가 추가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협상을 진행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미국이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면서 한국 기업들은 일시적인 숨통을 얻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자동차 및 전자 분야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대와 제3국 공급망 재편을 서두르고 있으며, 특히 멕시코 현지 공장의 가동률 조정과 원자재 조달 경로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소 기업들의 경우 미국 바이어들의 단기 수주 물량 확대 요청에 대응하며 유예 기간 내 수출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모색 중입니다.
정부는 이 기간을 활용해 비관세 장벽 완화 협상과 에너지조선 분야 협력 카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기업 차원에서는 현지 금융 인프라 강화와 디지털 전환 투자를 통해 장기적 경쟁력을 키워야 하며, 특히 반도체전기차 분야의 기술 경쟁력 강화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관세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중국 수출 감소에 대한 간접적 영향까지 고려한 종합적 대응 전략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미국의 상호관세 90일 유예(2025년 4월 9일 발표, 중국 제외 국가 10% 유지)는 한국 기업에 단기적 안도감을 주지만, 여전히 품목별 관세(자동차·반도체 25%)와 불확실성으로 피해가 존재합니다. 한국의 대미 수출(2024년 1,300억 달러, 전체 20%)은 자동차(347억 달러)와 반도체(106억 달러)가 주도하며, 유예로 25% 상호관세 부담이 줄어 현대차·삼성전자 등은 연간 68조 원 손실을 일시 피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품목별 관세로 자동차 원가가 10% 상승, 반도체는 D램 가격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며, 코스피는 4월 10일 6.6% 반등후에도 고점(2600) 회복에 실패해 시장 불안이 남아 있습니다. 중소기업은 자금 압박(수출 바우처 신청 30% 증가, 대한상의 2025년 4월 1일)으로 더 취약하며, 90일 후 관세 재부과 시 GDP 0.5% 하락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한국 기업은 유예 기간을 활용해 전략적 대응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KORUS FTA 협상을 통해 관세 면제를 타진하고, 현대차·삼성전자처럼 현지 생산을 확대해 원산지 규정을 충족해야 합니다. 실무적으로 운송관리시스템를 도입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계약서에 관세 변동 조항(예: 10% 초과 시 재협상)을 추가해 바이어와 리스크를 분담하세요. 장기적으로는 RCEP·ASEAN(2024년 수출 1,000억 달러)으로 시장 다변화와 희토류 대체 공급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정부의 9조 원 수출입은행 자금 지원을 활용해 중소기업은 유동성을 확보하고, 디지털 플랫폼으로 바이어 네트워크를 넓히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90일 유예 기간은 단기적 완화에 불과하므로 한국 기업들은 즉각적으로 공급망 재정비와 수출 구조 다변화에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관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 원산지 재검토, 가격 경쟁력 확보, 미국 내 현지화 전략 강화 등을 검토해야 하며, 산업별 협회와의 공조를 통해 미국 정부와의 소통 채널도 적극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