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를 조금씩 기계로 대체하기시작하면 몇프로까지 되야 인간이 아니라 기계라 생각할지요
인간의신체를 조금씩 기계로 대체해도 뇌가 인간의 뇌인 이상 그래도 사람이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럼 인간의 뇌의 일부분을 컴퓨터같은 연산능력부품을 조금씩 확장해 나간다고했을때 어느시점이 와야 내가 인간이 아니라 기계라고 생각할까요
안녕하세요. 서종현 전문가입니다.
현재까지는 인간의 신체가 상당 부분 기계로 대체되어도 뇌가 인간의 것이라면 여전히 이간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합니다. 하지만 뇌 자체의 일부를 컴퓨터와 같은 연산 능력 부품으로 확장해 나간다면 그 경계는 매우 모호해질 것입니다.
어느 시점에서 기계라고 생각할지는 단순히 대체된 뇌 부위의 정량적 비율 보다는 다음과 같은 질적 변화가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식과 자아의 연속성 : 기계 부품이 단순히 기능을 보조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의식, 기억, 감정, 자아 인식 등 인간 고유의 핵심 요소들을 모방하거나 대체하게 되는 지점입니다. 이때 나는 과연 나인가? 라는 근본적인 의문이 들수있습니다.
기능적 우월성과 본질적 변화 : 기계 부품이 인간 뇌의 한계를 뛰어넘는 월등한 연산 능력이나 다른 기능을 제공할때입니다. 예를 들어, 인공적인 부분이 전체적인 인격이나 사고 방식을 지배하게 된다면 그것을 더 이상 인간으로 봐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생길수 있습니다.
이문제는 테세우스의 배 역설과 유사하게, 모든 부품이 교체되면 여전히 같은 배인지에 대한 질문처럼, 인간성의 정의와도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명확한 몇 %라는 기준점은 없으며, 기술 발전과 함께 개인의 주관적인 인식, 그리고 사회적인 합의와 윤리적 논의를 통해 끊임없이 재정의될 영역일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과학전문가입니다.
좋은 질문이라 생각합니다. 인공지능과 정밀기계가 발달하는 요즘, 조금만 지나면 휴머노이드라 불리는 로봇이 곧 나올것 같습니다. 그때 아마 인간을 베이스로 한 개조도 이루어질것이라 예상됩니다. 인체의 각부분을 개조하는건 가능하겠지만 뇌를 부분으로 나눠서 기계로 대채하는건 사실 불가능 할것이라 생각됩니다. 뇌의 기능은 전부 연결되어 있어 일부분만 때어낸다는건 사실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뇌라는 것 자체가 인간 자체를 나타내는 것과 마찬가지다 보니, 만약 인체를 모태로 했을때 뇌가 기계로 되어있다면 아마 인간이라고 부르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뇌를 기계로 대체할 정도의 기술이 발달한다면 인체의 각부분은 쉽게 생산가능한 시기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달아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