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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불독44
냉철한불독44

피사의 사탑의 건축과정이 어땠길래 기울어져 있는건가요?

이칼리아 피사에 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피사의 사탑은 기울기가 5도 정도라던데요. 의도적으로 기울어지게 만들지는 않았을텐데, 그 건축과정에 대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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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피사의 도모 대성당은 1173년에 건설이 시작되었습니다. 건설 당시 피사는 강한 상업 중심지로 발전하였으며, 대성당 건설은 도시의 위상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건설 지점은 주변 지반이 약한 점이 있었습니다. 피사는 바닷가 근처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점토와 부드러운 지반으로 인해 건축물의 안정성에 영향을 주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건설이 진행되면서 지반의 침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피사의 사탑은 첫 번째 구간까지 건설된 이후에 침하가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사탑은 동쪽으로 기울게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 피사가 아르노강 범람원 위에 세워진 도시이므로 지반이 매우 약했고, 높게 탑을 쌓음에도 아래로 3m밖에 파지 않아 하중을 견디지 못했습니다.

    전쟁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지반이 조금 다져지는 효과를 얻게 되었고, 탑의 형태가 일직선이 아닌 휘어있는 것은 공사 중 기울어져 이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 위층은 그 기울어진 각도를 반영해 수직으로 쌓고, 또 기울어지니 그 위층도 다시 수직의 탑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계속 기울어지는 관계로 결국 계획보다 일찍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