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자전거대 사람 사고 일상배상책임보험
남자친구가 점심시간에 식사 후 근무지로 복귀하던 중,
뒤에서 오던 자전거에 의해 양쪽 아킬레스건을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충돌이 아주 강하지는 않았고,
사고 당시에는 큰 이상이 없어 자전거 운전자분의 연락처만 교환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사고 다음 날부터 발에 통증이 발생하였고, 며칠 치료하면 괜찮아질 것으로 생각해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이후 해당 사실을 자전거 운전자분께 알렸고, 일배책으로 처리하겠다, 편하게 치료받으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지속해도 통증이 점점 심해졌고,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의사 소견으로는 아킬레스건염이 의심된다고 하였으며, 남자친구의 직업 특성상 하루 1~2만 보 이상을 걷는 업무라 치료를 받아도 계속 악화되는 것 같다고 하여 휴직을 권유받았습니다.
근무 형태가 일용직 처리라 연차 개념이 없어, 약 한 달간 무급휴가를 사용했습니다. 이후 다소 호전된 듯하여 복귀했으나 다시 통증이 악화되었고, 결국 다시 무급휴가를 내게 되었습니다.
이후 대학병원에 내원해 고주파 신경차단 치료(통증이 극심한 환자에게 시행하는 시술)까지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달 이상 무급휴가, 장기간 치료에도 차도가 없는 상황이었고, 회사 측에서는
추후 근무 중 추가 부상으로 산재 처리가 이어질 가능성
장기간 공석을 유지할 수 없다는 점
등의 이유로 퇴사 이야기까지 오갔습니다.
현재는 협의 끝에 근무 시간을 조정하여
• 월·수·금: 06시 ~ 15시
• 화·목: 06시 ~ 21시
• 토요일: 06시 ~ 15시
로 축소 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존에는 오전 6시 출근, 오후 9시 퇴근이었습니다.
대학병원에서는 염증이 아주 크지는 않다고 했고, 이로 인해 나일롱 환자 취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출근이 힘들어서 그런가 싶었지만, 실제로 계속 절뚝거리며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며 실제 통증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트라우마나 심리적인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최근 단축근무와 병원치료 병행으로 괜찮아 지고 있는중이긴합니다.
문제는 일배책 보험 처리 방식입니다.
일단 병원비를 본인이 선납하고, 이후 한 번에 청구하는 구조라
장기간 치료 + 무급휴가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졌고, 결국 대출까지 받아 현재 약 1천만 원의 채무가 있는 상태입니다.
입원 사유가 아니라는 이유로 일하지 못한 기간에 대한 보상은 어렵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현재까지 병원비로만 약 500만 원 정도를 지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험사에서는 먼저 연락을 준 적은 없었고, 저희가 병원비 일부라도 먼저 받을 수 있는지, 비급여 치료는 어떻게 되는지 등 문의할 때만 통화를 했습니다.
보험사 담당자는
비급여 치료는 다른 보험사 기준으로도 10회 이상은 잘 인정되지 않는다
그만 받는 게 좋겠다는 식의 발언을 했고
남자친구가 “그렇다면 비급여 치료를 받으면 보상을 못 받는 것이냐”고 묻자
“그건 아니다”라는 모호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향후 병원비를 전부 보상받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합의금이나 추가 보상은 받을 수 없는지
치료 기간에 제한이 있는지
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결혼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고 이후 빚만 늘어나고 있어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매우 큽니다.
큰사고도 아니였고 그냥 운이 안좋았다라고 생각하긴합니다만..
최소한 현재 발생한 병원비와 대출금 일부라도 보상받을 수 있는지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지연 손해사정사입니다.
일배책은 자동차보험과 달리 본인이 치료 후 치료비를 진료비영수증 등 서류 제출하셔서 보상가능합니다.
그리고 올려주신 상명으로 휴직하신 부분을 휴업손해로 인정받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우선 치료비만 선처리해달라고 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일배책의 경우 치료비를 환자가 먼저 부담하고 보험회사에 청구하는 방식입니다.
급여 치료비에 대해서는 처리가 가능하니지만 비급여치료비에 대해서는 환자의 상태 치료내역등을 검토하여 지급여부가 결정됩니다.
급여치료비라도 먼저 청구하여 받을수 있도록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외 보험금은 부상정도, 입원일수, 소득, 후유장해 여부등에 따라 달라지게 되나 입원치료가 없어 휴업손해가 지급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합의금이 상당히 적어지기에 후유장해에 대한 부분 확인을 해보셔야 할 듯 합니다.
보험회사에 가지급금을 청구할 수 있을것이나 휴업손해가 없어 상당히 소액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