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를 어떻게 정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 다니고 있는 2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특성화고를 다니고있고 보건간호과에 다니고있는데 제가 하고싶은 일은 운동강사거든요. 사실 보건간호과에서 배우는 내용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하지만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해서 운동을 꾸준히 해왔는데요. 국가대표라는 큰 꿈은 가지지 못하지만 충분히 할 수 있는 스포츠 지도사 자격증을 딴 뒤 당당히 운동강사가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이미 제가 하고싶은 운동강사에게 필요한 자격증은 3개 중에 2가지를 가지고 있고 20살이 된 해에 생활 스포츠 지도사 자격증을 따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보단 보건간호과에서 공부를 더 열심히하고 대학교에 진학하기를 바라시는 부모님이 계셔요. 저도 물론 대학교에 가고싶지만 제가 대학가서 어려운 공부를 해낼 수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3학년 때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서 취업을 바로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은 대학교를 가라고 하시더군요. 운동 강사의 길로 가는 것도 별로 좋아하진 않으시고, 취업하고 3년동안 일을하면 대학교로 연결하는 제도가 있어서 취업자 전형으로 대학교를 가려고 계획 중인데, 23살에 대학교를 입학하면 많이 늦는다고 하시더라고요. 23살이 대학교 입학을하면 이상한 걸까요.. 저도 물론 일찍이 갈 수 있다면 대학교를 가는게 맞지만 고등학교에서야 선생님들이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문제가 쉽다지만 대학교는 아니기 때문에.. 걱정됩니다. 부모님은 무조건 조무사말고 간호사가 되라고 하시는데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대학교 공부 괜찮을까요..? 보건간호과에 다니면서 전공 과목은 모두 만점인데, 다른 기본 과목들이 좀 어려워 대학교 진학이 꺼리는 상황입니다. 의료계에선 영어를 많이 쓰는데 전 영어가 20점이라죠,,, 다른 과목들은 모두 60점이 넘어서 상위권인데 제일 필요한 과목이 낮고 제가 수학도 잘 못해서 대학교를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저도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지방대 간호학과에 입학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의료 관련 학과는 아니었지만, 고3 때 진로를 의료 쪽으로 정하게 됐습니다.

    간호학과에는 현역으로 입학한 분들도 많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연령대가 있습니다.

    23살이면 전혀 늦은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4~50대에 입학하신 분들도 꽤 계셨습니다.

    저도 처음부터 의료 분야를 강하게 희망해서 지원한 건 아니어서 성적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좋은 성적으로 학교를 다닌 동기들도 많았습니다. 이어 원하는 병원에 입사하기도 했습니다.

    의학용어나 수액 계산 등 영어와 수학이 어느 정도 필요하긴 하지만, 그게 큰 벽이 되지는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마음이 있으시다면 대학에 들어가 수업 열심히 듣고 공부하시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대학 진학을 꼭 원하신다면 운동과 연결될 수 있는 물리치료학과도 한 번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운동 관련 분야로 가시는 분들도 실제로 본 적이 있습니다.

    진로 고민이 많으실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가장 하고 싶은 방향으로 잘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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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직 고2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이렇게 진지하게 진로를 고민하능 모습, 정말 멋있네요!!! 우선 23살에 대학을 가는 것, 빠르다고 할 순 없지만 느리다고 할 수도 없네요. 실제로 대학에 입학하면 실제로 20-21세 이상의 신입생들이 꽤 된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는 늦게 입학한 것이니 확실하게 목표와 계획이 있어야 하고 착실히 실행해 나가야하겠죠?

    특히 보건/간호 계열은 적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학교에서 배우는 보건간호학이 적성에 맞으시나요?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하고 싶은 운동강사의 일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계속 하다보면 나중 되어서도 일을 그만 두거나, 다른 직종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고싶은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도 후회가 정말 없을지 고민해본다면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