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특별히 운동할 상황이 아니라서 식사 후 15분 정도 살짝 걷기를 합니다. 혈당조절에 도움이 되는 습관인가요?
밖에 나가서 공원에서 1시간 정도 신나게 걷고 싶은데 수술 부위가 아물지 않아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라도 밥 먹고 나서 15분 정도 살살 걸어줍니다. 운동은 안되지만 식후 혈당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수술 후 회복 중이신데도 불구하고 혈당 조절을 위해 식사 후 걷기를 시도하고 계시군요. 수술 부위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활동이 적합해 보입니다.
식사 후 가볍게 걷는 것은 혈당 조절에 정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때 조금이라도 걸으면 혈당을 소모하고 조절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10분에서 15분 정도의 걷기는 소화에도 도움이 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전반적으로 몸에 좋습니다. 당신의 복지가 최우선이니,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몸 상태에 맞춰 천천히 걷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회복기가 중요하니 지금처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유지하시면 좋구요. 완전히 회복된 후에는 원하시는 대로 공원에서 즐겁게 걷기를 실천하실 수 있을 거라 믿어요. 회복 과정에서도 건강을 생각하는 점 정말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수술 후 회복을 위해 무리한 운동 대신 식사 후 15분 걷기는 아주 좋은 습관입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걷는 것은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고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15분 걷기 외에도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병행하는 것이 혈당 관리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부위가 완전히 회복되면 운동 시간을 점차 늘려나가고, 다양한 운동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걷기 외에도 스트레칭이나 요가와 같은 가벼운 운동은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