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검성 전투는 고조선이 수도인 왕검성을 쳐들어온 한나라에 맞서 벌어진 전투(기원전 109년∼기원전 108년)로, 고조선은 이 전쟁에서 패해 멸망했습니다. 당시 한나라는 정점으로 치닫는 황금기의 한무제 시기였으며, 인구와 국력이 고조선을 크게 압도했습니다. 또한 한무제는 주변국 정복에 의욕이 넘치던 사람으로, 한나라 건국 시점부터 골칫덩이였던 흉노를 막북 전투 끝에 제압하는 데 성공했고 베트남의 남월도 기원전 111년에 멸망시킨 상황이었습니다. 흉노에 복속되어 있던 서쪽 실크로드 도시국가들도 한나라의 영향력에 들어온 상황에서 한무제에게 남은 건 동쪽의 고조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