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목소리가 안 나오는 경우는 대부분 성대에 염증이나 일시적 기능 이상이 생긴 상태입니다. 흔한 원인은 감기 같은 상기도 감염, 과도한 발성(큰 소리로 말하거나 노래), 건조한 환경, 또는 위산 역류로 인한 자극입니다. 이 경우 성대 점막이 부어 정상적으로 진동하지 못하면서 쉰 목소리나 무성에 가까운 상태가 나타납니다.
치료의 핵심은 성대를 쉬게 하는 것입니다. 말을 최대한 줄이고, 속삭이는 것도 오히려 성대에 부담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따뜻한 물이나 수증기 흡입이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은 3일에서 7일 사이에 자연 호전됩니다.
다만 완전히 소리가 안 나는 상태가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숨쉬기 불편함, 심한 목 통증, 피 섞인 가래가 동반되면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갑자기 완전 무성 상태가 발생한 경우라도 대부분은 일시적이지만, 지속 여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