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와 싸울때 우긴다고 들었는데, 제가 인지를 못하고 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그 전까진 전혀 몰랐는데 친구와 싸우다가 한마디를 안지려고 하고, 대화할때 정해져 있는 질문을 한다고 해서 충격이었습니다. 대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나: 종일 예민한 하루를 보내고 그걸 나에게 쏟아냈을 때 나도 불편했어. 앞으로 지낼 날이 많은데 다음번 같은 상황이였을때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
상대: 당연히 예민한거 아니까 받아줬으면 해. 누구에게나 그런 날은 있으니까
나: 음, 근데 보통 일반적 상황일땐 ‘예민한거 알고 받아주길 바라겠지만, 그걸 상대에게 쏟아 내지 않으려고 할께’ 라고 대답 하지 않아?
상대: 아니, 질문에 대답해준거자나 그걸 그 얘기로 해주길 바라는걸로 질문 한건 아니지. 내 대답에 ‘음’ 이라며 받아주는 듯 말하는건 억지야. 너는 정해져 있는 대답으로 바라면 안되고 잘 못 된 질문이잖아. 대답해준거 뿐 이야. 왜 화가나?
나: ‘음’ 이라고 한건 어느정도 받아들이려고 한거니 그랬고 바로 이어서 일반적 상황을 얘기 했기 때문에 말한거야. 왜 니 생각이 맞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 그리고 그 질문을 한건 이제 너를 알아간지 한달 조금 넘은거니 누군 그 질문에
‘어, 예민한 하루를 보냈을때 다 받아줘.’
또는
‘너 때문에 예민한 하루가 아니였으니 받아주는건 이기적이니, 그러지 않도록 노력할께’
하는 두분류에 사람이 있으니 알아가기 위해 질문을 한거잖아.
—————————-—————————-
위에 대화와 같이 비슷한 경험이 잦아지니 지쳐요… 이렇게 싸우면 제가 늘 눈물이 나 울게 되요. 이런식으로 반복 된다면 만나고 싶지 않고 에너지 소비를 하는게 싫습니다. 싸우는게 두렵고 더 날이 선 단어들과 대답들을 듣고 싶지 않아요 ㅠㅠ 부딧칠 일이 많을 텐데, 상대가 나중에 자존심이 강해서 대화를 논리적으로 옳고 그럼을 따진다고 얘긴 했고 저도 한마디 더 하는 편이라 힘든데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가면 좋을까요? ㅠㅠ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위의 글을 읽어보면
상대방이 질문자님에 대한 배려가 잘 없는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상황에 대해서 적절하게 이야기하고 어떤식으로 대처하면 좋을지 물어보았으나
상대방의 경우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무작정 상대방의 희생을 강요하는부분이 있는듯합니다.
아마도 여러 이유가 있을수있으나 기질적인부분이나 환경속에서 고착된 부분이 있을듯합니다.
이러한 관계에서 계속싸우는것은 이러한 부분을 서로 인정하지 않으려는것이기 떄문입니다.
상대방이 변화를 하기 어렵다면
이러한부분에서 그냥 말을 더이상 하지 말고 트러블을 만들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변화하지 않는것을 바꾸려고 하는것은 더욱 스트레스가 클수있기에
이러한 부분을 그냥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관계를 하는것이 좋을수있을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억울하신 마음을 담아두지 마이고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강신영 심리상담사입니다.
예민한 날에도 최대한 이것을 표현하지 않도록 노력한다고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 잘못했어도 상대방이 지속적으로 잘못에 대하여 짜증내고 화를 내면 잘못한 사람도 화가나게됩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예민하다고 이 짜증을 다 받아달라하는것은 예의가 없는 것으로 보여지며, 예민한 날에는 만남을 최소로 해보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찬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 입니다.
사람과 사람 간에는 신뢰와 이해에서부터 비롯됩니다.
이 점을 유념하시고,
상대의 어떤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가에 대한
상호 깊은 생각의 시간을 가져 보세요.
또한 서로 자기 주장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화법의
변화를 주어 새롭게 바뀌어 가도록 노력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방향은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약간 이기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네요
대화를 통해 해결이 안된다면 그분과의 관계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진성 심리상담사입니다.
그렇군요. 대부분의 경우 내가 나를 볼 때에는 관대하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 모습을 알기 위해서는 타인의 시선으로 분석하는것이 객관적입니다.
예를 들자면 거울이 없이는 나는 내 모습을 인지할 수 없습니다.
거울 역할을 하는것이 타인이구요.
만약 변화하고 싶으시다면 남에게 이기려고 하는 태도를 버리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것은 아니고 적절한 연습과 피드백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