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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붕스러운누렁이123
누붕스러운누렁이12321.09.29

mtb 자전거를 샀는데 속도가 너무 안 나네요:;

제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가는 데 지도에서 자전거로 걸리는 시간이 5분인데 실제 소요 시간은 10분 정도 걸립니다. 중간에 사람이 있는 길도 아니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코스도 아닙니다. 페달도 열심히 밟는데도 너무 속도가 나지 않네요. 30만원 정도의 mtb 자전거인데 바퀴가 굵어서 걱정은 했는데 이 정도로 느릴 줄은 몰랐습니다. 좀 더 속도감과 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바퀴가 얇은 자전거로 바꾸거나 손잡이를 낮춰야 될까요? 그리고 원래 mtb 자전거가 이렇게 느린가요? 아니면 가격을 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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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자전거 속도는 기본적으로 중량과 마찰력 그리고 탑승자의 체력에 따라 좌우됩니다.

    30만원 정도의 mtb 자전거는 고가의 자전거에 비해 무게가 무겁고 로드바이크 자전거보다 바퀴가 굵어서 마찰력이 더 세므로 당연히 속도가 잘 나지 않게 됩니다.

    속도를 즐기시려면 기본적으로 mtb 자전거가 아니라 로드바이크 자전거로 가셔야 하고, 지금 타시는 자전거를 그대로 타시려면 바퀴를 얇은 것으로 바꾸면 속도증가에 도움을 받기는 합니다만 효과가 아주 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자전거의 구조는 페달을 밟아서 바퀴를 구르게 하는 구동부와 기어, 방향을 결정하는 핸들로 결정이 됩니다.
    나머지 안장과 타이어, 브레이크는 용도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이죠.
    그래서 30만원 정도의 MTB 자전거라고 소개를 받았겠지만, 자전거 프레임의 탑튜브와 헤드튜브가 만나는 곳에 보면 유사 MTB라고 스티커에 써있을겁니다.
    MTB는 산악용 자전거를 지칭하는것이라 결코 30만원 정도의 헐값으로(?) 제작을 못하거든요.
    프레임을 비롯해서 최대한 MTB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뽑아낸것이 유사MTB라는 녀석들의 정체인것이죠.
    그런 이유로 보통은 생활자전거라고도 하는데, 문제는 이 녀석들은 스피드용이 아니라 말그대로 생활속에서 가볍게 동네 한바퀴를 돈다던지 마트에 다녀온다던지 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스피드보다는 안정적으로 움직이게 설계된 녀석입니다.
    그래서 스피드용을 타고 싶다면 로드바이크나 아예 싸이클로 넘어가야죠.
    물론 로드바이크나 싸이클 이녀석들은 가격대가 올라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