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즈 복용중 음주(술) 먹을경우
야즈를 매일저녁7시에 복용하고 있는데요. 저녁에 술자리가 있는경우가 주1~2회씩은 있어서 그동안 시간맞춘다고 음주중에 복용을 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건,
1. 음주 중에 복용하더라도(구토나 설사X)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게 피임효과가 높은지 혹은 음주 중보다는 술마시기 2~3시간 전에 복용하는게 피임효과가 높은지 궁금합니다.
2. 후자가 피임효과가 높다면 술마신다음날은 원래대로 저녁7시에 복용해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피임약 복용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안내드립니다:
피임효과를 높이려면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복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술자리가 있더라도 평소 복용 시간에 맞춰 약을 드시는 게 가장 좋아요. 술을 마시는 중이라도 구토나 설사만 없다면 피임 효과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술자리 때문에 복용 시간을 크게 앞당기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요. 가급적 평소 시간과 비슷하게, 1-2시간 이내 범위에서 조정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술을 마신 다음 날은 다시 원래 복용 시간으로 돌아가시면 됩니다.
피임약 복용 중 음주는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약 복용 후 3-4시간 이내 구토를 하면 추가 복용이 필요할 수 있으니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한 장기적인 음주는 피임약의 간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과도한 음주는 피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경구 피임약은 같은 시간 복용이 원칙이며 복용 시간을 놓친 경우 24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음주로 인해 약물 상호 작용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으므로 효과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면 (복용 후 2시간 이내 구토 혹은 설사등이 발생) 위약이 아닌 피임약을 하나 더 복용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그러므로 무엇이 더 낫다라고 단순히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이를 고려하여 콘돔등으로 7일간 피임을 병행하거나복용시간을 바꾸는 것도 고려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