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르신들은 다리떨면 복 나간다고 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마그네슘이 부족해서인지
앉기만 하면 다리를 자주 떠는데요
그걸 보는 어르신들은항상 복나간다고 떨지 말라고 하시는데요
왜 ,어떤 이유에서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옛날에 관상을 잘 보는 사람이 살았는데, 하루는 어떤 가난한 집에서 묵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의 관상을 보니 현재 처지와는 달리 부자 상을 지니고 있었지요. 관상쟁이는 매우 의아하게 여겼는데 밤중에 보니 집주인이 발을 툭 툭 차면서 잠을 자고 있었고 관상쟁이는 비로소 집주인이 가난하게 사는 까닭을 짐작하고, 그날 밤 쇠망치로 집주인의 다리를 꺾어 놓고 도망쳤다고합니다. 그 후 집주인은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져 금방 부자가 되었고 몇 년 후 관상쟁이는 다시 그 집을 찾아가 묵기를 청하였습니다. 관상쟁이가 집주인에게 한쪽 다리가 없어진 이후의 일을 물어보니, 지금은 부자가 되었기 때문에 다리 하나가 없어도 살 만하다고 하였지요. 관상쟁이가 자기가 바로 다리를 꺾어 놓고 도망친 사람이라고 알려 주자 집주인은 관상쟁이를 매우 후하게 대접했다고합니다. 이 설화는 손복속신을 기반으로 하여 생산되었을 뿐만 아니라 손복속신에 대한 신뢰를 지속해서 강조하기에 다리를 떠는 버릇의 불편함을 상기시키거나 운명의 절대성을 강조하기 위해 자주 차용된다고하며 현대에도 지속적인 생명력을 획득하고 있는 설화로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다리떨면 복나간다는것은 관상법 상 있는 복을 털어내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의 유래는 설화속에 나오는데
과거 관상을 잘 보는 사람이 살았는데 하루는 어떤 가난한 집에 묵게 됩니다. 집주인의 관상을 보니 현재 처지와는 달리 부자 상을 지니고 있었고 관상쟁이는 매우 의아하게 여겼는데 밤중에 보니 집주인이 발을 툭툭 차면서 잠을 자고 있었고, 관상쟁이는 비로소 집주인이 가난하게 사는 까닭을 짐작하고 그날 밤 쇠망치로 집주인의 다리를 꺾어놓고 도망갑니다.
그후 집주인은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져 금방 부자가 되었고, 몇년 후 관상쟁이는 다시 그 집을 찾아가 묵기를 청합니다.
관상쟁이가 집주인에게 한쪽다리가 없어진 이후의 일을 물어 보니, 지금은 부자가 되었기 때문에 다리 하나가 없어도 살만하다고 합니다.
관상쟁이가 자기가 바로 다리를 꺾어놓고 도망친 사람이라고 알려주자 집주인은 관상쟁이를 매우 후하게 대접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 설화는 다른 운명담과는 달리 속신과 특별히 관련이 있습니다. 이 설화는 다리를 떨면 복이 떨어진다(나간다)는 손복속신과 관련되기에 손복설화로 보기도 합니다. 다리를 떠는 행위와 복을 터는 행위가 서로 비슷하다고 생각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유사법칙에 바탕을 둔 속신입니다.

